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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질투의화신’ 조정석vs고경표, 라면이 파스타를 이겼다

입력 2016-10-28 07: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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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조정석이 공효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20회에는 표나리(공효진 분)의 눈물에 이화신(조정석 분)에게 불같이 화를 내는 고정원(고경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화신이 표나리를 뉴스룸에서 내보내고 2부 방송까지 끝내자 계성숙(이미숙 분)은 “좀 변했나싶더니 예전 생각나네”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중신(윤다훈 분)이 운영하던 회사의 문제점을 폭로한 이화신의 과거를 되짚으며 계성숙은 가뜩이나 폭발직전인 이화신을 자극했다.

같은 시간, 표나리와 이화신의 생방송을 보고 있던 고정원은 방송국으로 향했다. 마침 버스정류장에 앉아 서럽게 울고있는 표나리를 본 고정원은 한참 그녀의 뒤를 따라 걸으며 곁을 지켰다. 집 앞에 다다라 이화신과 마주친 고정원은 “네가 바꿨지? 네가 막았어야지”라고 그를 다그쳤다. 그러나 이화신은 표나리가 얼마든지 혼자서도 잘할 수 있다며 자신이 막아줬으면 더 힘들어질 수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한 시간짜리 뉴스를 책임진다는 게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 되는 ‘경험’이 됐을 거라고 말했다.

그러나 고정원의 생각은 달랐다. 고정원은 “네가 나보다 표나리 잘 안다고 자부해? 오늘만 봐도 내가 너보다 먼저 표나리 우는 거 지켜봤고, 네 앞에서 자존심 상해서 잘 울지도 못하는데”라고 화를 냈다. 이중신 이야기까지 들먹이는 고정원의 모습에 이화신은 “세상 사람들 눈에는 상처고 힘들 게 하는 거 같아도 나는 사랑하니까 형한테 그러는 거고, 사랑하니까 표나리 내려오게 한 거야”라며 “다른 사람들 이해 같은 거 바라지 않아”라고 소리쳤다.

이화신의 사랑법은 백마 탄 왕자님, 고급 세단, 음식으로 따지면 우아한 파스타같은 고정원의 달달함과 확연히 달랐다. 표나리가 속내를 알지 못해 전전긍긍하면서도 이화신은 “차라리 화를 내”라고 큰 소리를 쳤다. 갈등이 마음에서 심화되어 끝나지 말고 차라리 밖으로 터져나왔으면 했던 것. 참다 참다 결국 자신 앞에서 폭발하는 표나리가 이화신에게 고마웠던 것도 혼자 오해하고 혼자 생각해 멀어져가지 않아서인지 몰랐다. 이화신은 자신에게 한 발 물러서는 대신 화를 내는 표나리에게 프러포즈를 하며 관계에 급물살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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