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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런닝맨' 5년만 멤버 변화, 잘가요 개리쒸

입력 2016-10-25 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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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컴퍼니 제공
리쌍컴퍼니 제공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SBS 간판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이 개리와 아름답게 이별하며 5년 만에 멤버 구성의 변화를 맞았다.

'런닝맨' 측은 2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음악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하차 의사를 전달해온 음악인으로서의 개리를 존중하기로 결정했다"며 원년멤버 개리의 하차를 알렸다. 제작진은 "'런닝맨'을 위해 온 힘을 다해 애써준 개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개리가 좋은 음악으로 대중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아름다운 이별 인사를 전했다.

수개월 전부터 하차 의사를 밝혀왔다는 개리는 이런 고민을 단 한 번도 방송에서 티낸 적 없다. 그래서 아름다운 이별이 가능했고, 원년 멤버로서 책임을 다한 개리는 음악인으로서의 선택도 존중받을 수 있었다. 시청자들의 박수와 함께 떠나는 것. 오는 31일 마지막 촬영이 예정돼 있다.

SBS 제공
SBS 제공

2010년 7월 첫 방송된 '런닝맨'은 322회까지 매회 특색 있고 재밌는 레이스를 이어오며 SBS 간판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개리, 하하, 송지효, 이광수 등 7인 멤버들의 꿀조합이 '런닝맨' 레이스의 원동력이 됐다. 각자 개성이 확실하고 배려심도 가득한 멤버들은 서로, 또는 게스트와 함께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발휘하며 매주 일요일 저녁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5월 '런닝맨' 300회를 기념하는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이환진 PD는 쉼없이 달린 비결에 대해 "큰 구설수나 사고, 문제없이 가족처럼 서로 아끼고 끌어준 멤버들 덕분"이라고 답하며 공을 돌렸다. 멤버들은 각자의 특징과 매력을 서로 잘 끌어내고 스스로도 레벨업해 보여주며 '어벤져스 조합'을 이룬다는 설명. 이어 "개인의 매력이 뛰어난, 그리고 서로 좋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있는 멤버들과 함께해 행복하다"고 밝혔다.

송중기가 2011년 5월, 첫 방송 이후 10개월여 만에 연기 전념을 이유로 하차한 뒤 '런닝맨'은 두 번째 멤버 변화를 맞는다. 송중기는 이후 '런닝맨' 멤버들과의 친분을 곳곳에서 드러내왔다. 중국판 '런닝맨' 녹화에 참여하기도 했다. 끈끈한 우정과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것.

이번 개리의 하차도 본업 전념이라는 같은 이유로 진행됐다. 아름다운 이별이라는 모습도 같다. 이환진 PD가 자부한 멤버들의 '어벤져스 조합'은 계속 이어질 수 있을 전망. 지금 당장의 이별은 아쉽지만, 훗날 게스트로 '런닝맨' 멤버들과 다시 만날 개리, 음악으로 대중에게 웃음을 전해줄 개리의 활약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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