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동정없는 세상' PD "섹스코미디 아닌 성장물"

입력 2016-10-28 14: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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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KBS 제공

[헤럴드POP=박아름 기자]'동정없는 세상'은 섹스코미디가 아닌 성장물이다.

김동휘PD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 열린 KBS 드라마 스페셜 6번째 작품 ‘동정없는 세상’(극본 유정희/연출 김동휘) 기자간담회에서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동정없는 세상’은 다 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애매모호한 나이 열아홉 차준호(이주승 분)의 동정 탈출 프로젝트, 그 발칙하고 야한 성장이야기를 다룬다. 그렇지만 단순히 현재 열아홉의 이야기가 아니다. 현재뿐 아니라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작품이다. ‘누구나 지났고, 지나는 나아가 지나갈 그 시간, 열아홉에서 스물’ 그 시간을 그려낸다. 서투르지만 그럼에도 서로를 너무 사랑하고 아끼는 준호와 서경 커플은 다양한 시청자로 하여금 나만의 상대를 떠올리게 할 것으로 보인다.

‘동정없는 세상’은 리메이크 작품이기도 하다. 제2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제6회 문학동네 작가상 수상작인 박현욱 작가의 동명 장편소설을 기반으로 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인만큼 탄탄함과 재미를 인정받은 셈이다. 이를 드라마 극본화한 유정희 작가는 2013년 극본공모 당선작가 출신으로 그간 화제가 됐던 다수의 드라마스페셜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나아가 연출을 맡은 김동휘PD는 앞서 방영된 ‘전설의 셔틀’로 이번 드라마스페셜의 도약에 큰 기여를 했으며, 3.8%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스토리, 연출, 연기 등 다방면에서 화제몰이를 하기도 했다. ‘전설의 셔틀’에 이어 그가 연출한 ‘동정없는 세상’은 또 어떤 새로운 학원물이 될는지, 원작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해볼 만하다.

이날 "15세 관람가"라고 말문을 연 김동휘PD는 "섹스 코미디라기보단 성장물이다. 작품의 톤은 '몽정기'가 아니라 ‘스물’ 쪽을 상상하고 보시면 될 것 같다"며 "전체적으로 섹스란 소재를 사용해서 웃기려고 노력한다기보단 '한때 저랬었지'라며 공감할 수 있는 얘길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30일 오후 11시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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