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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신해철 2주기]"여전히 그가 그립다" 각지서 모여든 추모 행렬

입력 2016-10-27 1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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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CA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KCA 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안성, 노윤정 기자] 고(故) 신해철의 사망 2주기, 쌀쌀한 가을 날씨에도 그를 추모하는 열기는 뜨거웠다.

27일 오후 고(故) 신해철의 사망 2주기를 맞아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팬클럽 철기군과 신해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주관 하에 추모식 ‘히어 아이 스탠드 포 유(Here I stand for you)’가 진행됐다.

식 시작 전부터 각지에서 팬들이 모여들었다. 함께 버스를 대절해 온 팬클럽 사람들부터 가족 단위로 추모관을 방문한 이들까지. 모두 한 마음으로 고인을 그리워하며 고인의 생전 모습을 추억했다.

이날 추모식은 ‘퍼플 리본 달기’, ‘신해철의 그리움 갤러리’ 등의 식전행사로 시작했다. 추모식에 참석하는 이들은 팬클럽에서 준비한 보라색 리본을 가슴께 달고 예식에 임했다. 또한, 유토피아 추모관 로비에는 신해철의 음악이 울려 퍼졌으며, 고인의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돼 있었다.

또한 故 노무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신해철을 기리는 화환을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오후 2시부터 가족들이 참석하는 기제사 예식이 이어진다. 고인의 가족, 동료들이 먼저 기제사 예식에 참석하고,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각지에서 모인 이들이 차례로 고인에게 헌화한다.

이후 평화광장 위 평화 동산에서 다 함께 신해철의 대표곡인 ‘민물장어의 꿈’을 부르며 고인을 추모, 자유 참배로 2주기 추모식이 마무리된다.

한편 신해철은 2014년 10월 17일 서울 소재 S병원에서 강모씨의 집도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가슴과 복부 통증을 호소했으며, 같은 달 2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졌다. 신해철은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수술 5일 뒤인 2014년 10월 27일 오후 8시 19분 서울 아산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집도의 강 씨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으며, 10월 24일 검찰은 강 씨가 수술과 수술 이후 치료 과정에서 부주의해 고인을 죽음에 이르게 한 점이 인정된다며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강 씨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은 11월 25일 오후 2시 서울동부지법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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