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미씽' 엄지원 "모성애 연기 깊은 숙제" 눈물 펑펑

입력 2016-10-27 11: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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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보형 기자
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소담 기자]엄지원이 격한 모성애 연기에 또다시 눈물을 보였다.

엄지원은 27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감독 이언희/제작 다이스필름)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영상을 보던 중 “그때가 생각 난다”며 갑자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이언희 감독은 “예고편 편집을 잘했다. 영화가 엄청 재밌어 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엄지원과 호흡을 맞춘 공효진은 “엄지원과 붙어서 대사를 하는 신이 별로 없다. 처음에 사라지니까, 찾아 다닐 땐 내가 옆에 없었다. 촬영장에 매일 출석한 엄지원 이야기를 들으니 고생이 많았을 것 같더라. 시나리오가 지선의 답답함과 원통함을 담고 있었다. 촬영장에 한번씩 갈 때마다 엄지원을 보며 마음이 찢어졌다”고 전했다.

이에 엄지원은 ‘소원’에 이어 ‘미씽’에서도 아이를 가진 엄마의 아픈 마음을 섬세하게 연기한 것에 대해 “시나리오를 통해 이해는 하지만 경험하지 않았기 때문에 엄마들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 의구심이 있다. 가슴으로 느낀 걸 관객에게 어떻게 전달할까 하는 깊은 숙제가 있다. 엄마가 아니기 때문에 엄마인 분들이 영화를 보면 어떨까 싶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엄지원은 "지선의 고독함에 주목했다. 이혼녀에 아이를 키우기 위해 일을 해야만 한다. 그러한 편견에 맞서는 인물이다. 그런 부분에서 출발했다"며 가정과 일을 병행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서도 영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미씽: 사라진 여자'는 딸 다은과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보모 한매(공효진)의 이름과 나이 모든 것이 거짓이었단 충격적 진실과 마주한 워킹맘 지선(엄지원)이 5일간의 추적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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