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오현경이 단단히 뿔난 모양새를 보였다.
29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는 성태평(최원영 분)에게 단단히 마음이 상한 이동숙(오현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태평은 복선녀(라미란 분)에데 밥 한 숟갈을 얻어먹으려고 배삼도(차인표 분)를 설득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복선녀는 자신의 비빔밥을 먹으며 요리 잘하는 여자를 만나고 싶다는 성태평 말에 “근데 어쩌냐 동숙이는 요리 솜씨가 잼병인데”라고 이동숙을 언급했다.
마침 복선녀는 식사 후 집을 나서려다 이동숙과 마주쳤다. 맞선을 보기로 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성태평이 속 편하게 비빔밥을 먹고 있다는 말에 이동숙은 “비빔밥을 먹는다고?”라며 2층을 노려봤다. 복선녀는 이에 “맛있다고 얼마나 쩝쩝거리면서 먹는지, 순진한 건지 모자란 건지”라고 혀를 찼다.
그러나 성태평은 공공근로를 해서 받은 일당을 가지고 이동숙을 찾았다. 이동숙은 돈을 내미는 성태평에 “됐어요, 무슨 병아리 오줌도 아니고 찔끔찔끔 그런 푼돈 받을 생각 없으니까 삼천만원 모으면 그때 갚으세요”라고 일갈했다. 성태평은 머쓱해서 “동숙씨 생각이 그렇다면 그래야죠”라고 씁쓸해했다. 자신 딸인 이동숙이 성태평에게 마음이 있는 것을 알고 있는 최곡지(김영애 분)은 부엌에 같이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 “당장 내 딸한테서 떨어져”라고 소리를 내질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