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과연 서인국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27일 방송된 MBC '쇼핑왕루이'에서는 고복실(남지현 분)을 향한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프랑스로 떠나기로 했던 루이(서인국 분)가 어쩐 일인지 다시 꽃거지의 모습으로 등장해 기억을 잃은 채로 복실에게 발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이별을 받아들인 두 사람이 서로의 일상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차중원(윤상현 분)은 골드라인닷컴에 사표를 제출하고 싱싱라인닷컴을 설립했고, 이곳에서 복실과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 루이는 차중원을 대신해 골드라인닷컴 상품기획실의 본부장으로 취임하며 본격적인 경영 수업에 들어갔다.
루이와 복실은 일상을 이어가며 서로를 멀리서 지켜보았다. 특히 루이는 복실의 뒤에서 '수호천사'의 역할을 제대로 했다. 옥탑방으로 돌아온 복실을 위해 현관문 안전장치를 확인하고, 복실이 집을 비운 사이 옥탑방을 청소하고 저금통에 몰래 돈을 넣어두기도 했다. 또한 비가 내리는 날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복실의 옥탑방에 불이 꺼지는 순간을 지켜보며 복실에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인사를 전했다.
복실의 '키다리아저씨'가 되기로 한 차중원 역시 힘든 일을 겪은 복실을 안타까워하며 복실을 돌봤다. 복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싱싱라인닷컴'을 차리고, 겉으로는 툴툴거리면서도 마음과 행동으로는 복실에게 필요한 것들을 살뜰하게 챙겼다.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던 어느 날, 복실을 사이에 두고 두 사람의 엇갈린 행보가 그려졌다. 과거 복실의 부모님이 천둥 번개 치는 날 돌아가신 탓에 복실은 이런 날씨에는 이유없이 앓아 눕곤 했는데, 이를 알고 있는 두 사람이 복실을 걱정하며 옥탑방으로 향한 것. 루이는 복실에게 필요한 것들을 챙겨 부랴부랴 복실의 집으로 향했지만 이미 옥탑방 계단을 오르고 있는 차중원의 모습을 보며 폭우 속에서 오열했다. 가까이 가고 싶어도 다가갈 수 없는 두 사람의 운명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루이는 주변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프랑스로 떠나기로 했다. 출국 전 루이는 주변 사람들을 찾아 작별 인사를 전하며 자신이 없는 사이 복실을 잘 돌봐달라며 신신당부했다. 그리고 복실에게도 이메일로 자신의 출국 계획을 알렸다.
루이는 길을 지나던 중 우연히 공원에서 라면을 먹고 있던 고복남(류의현 분)을 발견했다. 방송 후반, 무슨 일인지 루이는 다시 꽃거지 차림으로 기억을 잃은 채 거리에서 노숙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길을 지나던 복실은 루이의 모습을 보고 놀라 다가갔지만 루이는 복실을 알아보지 못했다. 기억을 잃고 꽃거지로 등장한 루이의 사연과 복남의 등장으로 인해 두 사람이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MBC '쇼핑왕루이'는 매주 수목 오후 10시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