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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조정석, ‘디테일의 장인’이 보여주는 이화신 성장史

입력 2016-10-29 09: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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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질투의 화신’ 조정석에게 질투란 무엇일까.

사진 : SM C&C 제공
사진 : SM C&C 제공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연출 박신우, 이정흠/제작 SM C&C) 초반의 이화신(조정석 분)은 자신을 3년간이나 짝사랑한 표나리(공효진 분)의 마음을 외면했던 무심한 베테랑 마초였다. 기자로서는 그 누구보다도 프로페셔널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정확하게 자각하는 데에는 서툰 남자 이화신은 자신을 좋아했던 표나리가 고정원(고경표 분)과 잘되어가자 숨겨둔 질투본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질투의 화신’이 된 이화신은 표나리에게 상처를 주었던 지난날들을 뼈저리게 후회하며 자신의 마음을 정확하게 인지하게 됐다. 그 후 절친 고정원에게 전쟁을 선포, 본격적으로 표나리의 마음을 돌리는 데 적극 나섰다. 그가 온 몸으로 고정원을 질투하고 표나리의 일거수일투족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모습들은 마초기자의 반전이나 다름없었다.

이화신은 결국 ‘질투’로 표나리의 마음을 쟁취했다.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의 애정공세는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설레게 하는 상황. 특히 표나리의 일과 사랑을 모두 세심하게 배려하고 챙겨주는 속 깊은 화신의 사랑법은 많은 여심을 초토화시키기 충분했다는 평.

특히 이러한 이화신 캐릭터의 3단 변신은 배우 조정석(이화신 역)이었기에 가능했다는 반응이다. 자존심이 하늘을 찔렀던 남자가 유방암에 걸려 남몰래 속앓이를 하고, 자신의 비밀을 공유하게 된 표나리를 ‘짝사랑’하게 된 후 질투로 안달복달하는 장면들은 보는 이들도 푹 빠져 몰입할 수 있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흔들리는 눈빛, 말끝을 흐리는 행동 하나에도 캐릭터의 감정을 온전하게 담아낸 조정석의 연기는 또 한 번의 인생 연기, 또 하나의 인생 로코를 탄생시켰다는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이화신이 사랑에 눈을 뜨고 변화하고 성장하는 장면 하나 하나 모두 놓칠 수 없는 복선이자 여운 깊은 명장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디테일의 장인, 조정석표 이화신이 또 어떤 성장과 변화를 이뤄갈지, ‘질투의 화신’이 보여줄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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