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 ‘월계수양복점’ 차인표-최원영 각성시킨 최성국 나비효과

입력 2016-10-31 0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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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최성국의 나비효과가 두 여자의 사랑에 영향을 미쳤다.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는 우선 기거할 곳이 중요해 이동숙(오현경 분)의 결혼을 찬성해놓고 뒤늦게 후회하는 성태평(최원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태평을 향한 이동숙의 태도는 매서웠다. 아직 성태평에 대한 마음이 남아있어 맞선까지 물러놓고도 자존심이 상해 그 앞에서는 찬바람이 쌩쌩 불었다. 이동숙이 박대섭(최성국 분)과 맞선을 본 줄 아는 성태평은 자꾸만 그녀의 눈치를 살폈다. 일부러 결혼 이야기가 오간다며 없는 말도 지어내 자극하는 이동숙의 말에 고대로 넘어간 성태평은 “아니 만난 지 얼마나 됐다고 그런 이야기가 나오냐”고 핏대를 세우는 모습이었다.

배삼도(차인표 분)는 복선녀(라미란 분)이 외도를 하는 줄 알고 마음을 졸였다. 박대섭이 집 앞까지 데려다주는 정황을 포착했을 뿐이지만 귀가 시간이 늦어진 데다 전에 없이 큰 소리를 쳐대는 태도에서 복선녀가 바람이 났다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여기에 힘을 얻은 복선녀는 과거 자신을 무시하던 배삼도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며 약을 올리기 시작했다.

최곡지(김영애 분)은 아무래도 맞선 이야기가 이상하다고 생각해 박대섭을 직접 집으로 불렀다. 마침 복선녀를 의심해 점심시간을 틈타 집에 감시를 하러 가던 배삼도는 박대섭을 보고는 바람을 확실하고 냅다 주먹을 날렸다. 성태평까지 난입해 난리가 된 와중에 골목 끝에서 나타난 최곡지는 복선녀가 이동숙을 대신해 맞선을 본 사실을 깨닫게 됐다.

진짜 이동숙을 보게 된 박대섭은 한 눈에 그녀에게 반했다. 집으로 들어와 사과의 말을 최곡지에 박대섭은 다짜고짜 무릎을 꿇고 “제 이상형이십니다, 어머니 절 받으십시오”라고 큰 절을 올렸다. 이어 “동숙 씨 저 주십시오”라고 구혼했다. 한 눈에 딸을 보고 반했다는 박대섭의 말에 최곡지는 기분이 여간 좋은 게 아니었다. 그러나 이동숙에게 질투를 느끼며 자기 마음에 확신이 든 성태평에게 박대섭의 존재는 눈엣가시 같았다. 이동숙은 박대섭이 맞잡은 손을 끊어내는 성태평의 태도에 2층 세입자일 뿐이라며 들으라는 듯이 관계에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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