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개그맨 정찬민이 '예능인력소' 제 4대 MVP로 선정됐다.
31일 방송된 tvN '예능인력소'에서는 '바라지' 조세호·장우혁·이지혜·허경환의 '빛날이'로 각각 배우 지일주·유니크 승연·투엑스 지유·개그맨 정찬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빛날이'들은 다채로운 개인기와 유쾌한 매력으로 예능감을 선사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MVP를 차지한 정찬민은 과거 개그콘서트에서 조선족으로 콩트 연기를 펼치며 "당황하셨어요?"라는 유행어를 만들기도 했던 개그맨이었다. 정찬민은 자신의 유행어가 담긴 노래에 맞춰 정체 불명의 털기 댄스를 펼치며 코믹한 모습으로 등장했고, 이날 방송 출연을 위해 강남 유명 DJ에게 곡을 긴급 공수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찬민은 재치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거친 공격에도 끄덕없는 모습으로 '당연하지' 게임을 수행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허경환은 정찬민을 위해 턱걸이까지하며 적극적으로 지원 사격에 나섰다.
조세호의 '빛날이'로 출연한 지일주는 감미로운 음색으로 발라드를 열창하며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다양한 드라마 속에서 악역을 연기한 지일주는 지난 주 MVP로 선정된 김명선을 상대역으로 악역 연기를 선보여 출연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지일주는 운동으로 다져진 복근 공개를 비롯하여 맨손으로 턱걸이 25개를 성공시켰고, 매운 음식 먹기 대결에서도 우승을 거뒀다. 장우혁은 그룹 유니크의 멤버 승연을 응원했다. 장우혁은 승연의 비트박스에 맞춰 녹슬지 않는 실력으로 관절춤을 선보이며 출연자들의 뜨거운 환호를 얻었다. 한국보다 외국에서 더 알려졌다는 승연은 "중국 CCTV에서 16주 동안 1위를 기록했고,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승연의 비트박스를 본 서장훈은 "지금까지 봤던 비트박스 중 최고"라며 그의 출중한 실력에 감탄했다.
이지혜의 '빛날이'로는 투엑스 멤버 지유가 출연해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벌써 3집 가수라는 지유는 첫 예능 출연에 긴장감을 토로했지만 엉뚱한 매력으로 김흥국과 레게파티를 펼치는가 하면 못생긴 표정 짓기, 국가별 지하철 방송 안내 멘트, 영화 '검은사제들'의 박소담 연기를 선보이며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방송 후반, 세 명의 출연자들이 동점표를 얻은 가운데 이날 MVP는 제작진의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정찬민은 총 20표 중 15표를 획득하며 MVP로 선정됐다. MVP 수상 소감에 대해 정찬민은 "오늘 뒷바라지를 잘 해준 허경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개인기를 할 때 예상했던 반응이 나오지 않을 때마다 개그맨이라는 타이틀의 압박감이 느껴진다. 오늘 녹화 직전 대기실에서 허경환과 티격태격했다. 긴장된 상태로 들어왔는데 녹화장에서 허경환이 마치 자신의 일처럼 발 벗고 나서 주더라. 허경환이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턱걸이를 할 때 감동을 받아서 눈물날 뻔 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