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첫방①]기다린 보람 있다 '막영애', 믿고보는 단짠드라마 귀환

입력 2016-11-01 07:01:05
    • 복사완료!

[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마흔을 두 달 앞두고 사기를 당했다. 짠내 폭발 그렇지만 끌리는 그녀 ‘영애씨’가 돌아왔다.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가 시즌 15로 돌아왔다. 지난 31일 방송된 ‘막돼먹은 영애씨15’에서는 마흔을 두달 앞둔 웃픈 영애(김현숙 분)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사업을 시작한 영애는 김혁규(고세원 분)과 제주도로 향했다. 그의 전 직장인 낙원사 사람들은 여전히 사장 조덕제(조덕제 분)의 구박을 받으며 일했고, 자기 사업을 위해 회사를 떠난 영애를 떠올리며 부러워했다.

그러나 영애는 부러움을 살만한 상황이 아녔다. 그는 제주도에서 해녀 복장을 하고 전단지 모델을 했다. 그러면서도 집 월세비를 낼 돈도 간당했다. 제주도에서 사기를 당한 것이었다. 영애와 혁규는 사기꾼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둘은 서울에 머무르고 있는 가족들에게 현재 상황을 이야기하지 못했다. 이에 아무것도 모르는 영애의 가족은 영애모 김정하(김정하 분)의 생일에도 바쁘다는 이유로 찾지 못한다고 연락한 두 사람을 만나기 위해 제주도로 향했다. 영애와 혁규는 사정을 필사적으로 숨기기 위해 애썼다.

영애는 가족들을 모시고 승마 공원으로 향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자신에게 사기를 친 황사장을 만났다. 영애는 황 사장과 몸싸움을 벌이더니 급기야 그를 잡기 위해 남의 말에 허락 없이 올라탔고, 100만원을 주고 합의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영애는 끝까지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숨기고자 혁규를 통해 “오늘 못 들어간다”라는 말을 전했다.

합의금이 없어 유치장에 앉아있는 신세를 한탄하던 찰나. 이승준이 영애의 눈앞에 등장, 그를 위해 대신 합의까지 해줬다. 앞서 두사람을 썸을 탔으나, 정하의 반대로 사랑을 이루지 못했던 상황으로 그려졌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두 사람은 1년 전부터 비밀 연애 중이었다. 아승준(이승준 분)은 “영자씨 왜 이렇게 살이 빠졌냐. 얼굴이 반쪽이 됐다”고 애틋하게 말했다. 그러자 영애는 “사장님 너무 보고 싶었다”라며 승준의 가슴에 폭 안겨 설렘을 유발했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대한민국 평균 여성인 이영애의 좌충우돌 인생 고군분투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시트콤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차업 1년 여 만에 회사 폐업 위기에 놓여 낙원사와 셰어 오피스를 하게된 영애의 일상이 그려질 전망.

믿고 보는 시즌제 드라마, 믿고 보는 웃픈 국민 노처녀의 귀환이었다. 약 1년 여 만에 안방극장 팬들 앞에 다시 돌아온 ‘막돼먹은 영애씨15’는 왜 이 드라마가 10년 넘게 안방극장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시즌제 드라마인지 보여줬다. 특유의 독특한 구성의 매력을 살리돼 마흔을 두 달 앞두고도 여전히 웃픈 영애씨의 이야기를 공감가게 그려냈다. 일부 시청자들은 또 사기 당하고 여전히 미로같은 상황에 놓인 영애를 보고 안타까움을 토로하기도 했지만, 드라마틱한 답답한 현실을 그리면서도 그 안에서 기죽지 않고 좌절하지 않은 영애의 모습을 유쾌하게 풀어내 앞으로 그려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