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선영 기자]가족간 솔직한 대화가 이뤄지지 않아 벽이 생기면서 멀어진 가족들 사이를 MC 군단과 게스트로 출연한 서유정, 빅스의 켄과 홍빈이 제대로 조언하며 고민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31일 방송된 KBS'안녕하세요'에서 키우고 있는 개에게 엄마의 애정을 뺏긴 13살 소녀가 등장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엄마가 개를 부를 때는 '우쭈쭈쭈 우리 아기'라고 하지만 나를 부를때는 그냥 부른다" 밝히며 엄마와의 사이가 좋지 않음을 알렸다.
이어 딸은 "내 침대에 개가 자고 있길래 깨울려고 했다. 엄마가 '애 깨우지 말고 넌 화장실에 가라' 했다" 서운함을 토로하는 모습을 보였다. 엄마는"쟤는 말을 하고 개는 말을 못한다" 말하며 자신의 애정을 개에게 줘야 하는 상황을 전했다. 이어 엄마는 "지금 딸이 사춘기다. 사춘기 때는 초장에 잘 잡아야 한다고 했다" 자신의 생각을 알려 딸 보다 개를 위하는 행동을 보이며 스튜디오를 경악케했다.
MC군단은 "사춘기면 더 잘 보듬어줘야 되지 않냐" 조언하며 보다 엄마의 관심이 필요한 나이임을 알렸다. 홍빈은 "개에게 인권이 있는 것 처럼 말해 놓고는 개는 말을 못한다고 감싸는 이중적인 방법을 쓰고 있다" 엄마의 논리적이지 못한 변명을 꼬집는 모습을 보였다.
엄마는 "아직 어리지만 딸에게도 의지하고 있다. 딸이 없으면 못산다. 딸에게 '사랑한다' 말해도 딸은 아무말도 없다. 하루 종일 집에 있는 개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다" 속마음을 드러내며 개에게 애정을 주게된 사연을 알렸다. 엄마의 마음을 알게된 딸은 "엄마에게 미안하다" 전하며 눈물로 엄마와 화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유정은 "어린 시절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했다. 가족간에도 말을 해야 알 수 있다" 자신의 어린시절을 솔직하게 밝히며 고민하고 있는 딸과 엄마의 사이가 개선되기를 바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술에 중독된 아들로 인해 고민하고 있는 어머니가 나와 "많은걸 바라는게 아니다. 여기에 나와서 확실하게 약속을 하면 좀 나아질 것 같아서였다" 어머니로서의 아들에 대한 걱정을 한 껏 드러냈다. 손주들은 "아버지가 술을 안마시면 정말 좋은 분이다" 밝히며 아버지가 금주 하기를 바라는 모습을 보였다.
어린 손주들을 직접 키워낸 어머님에 홍빈은 "옆에 있을때 잘해야 한다" 조언하며 어머니의 바람대로 아들이 술을 줄이길 바라는 모습을 보였다. 아들은 "일주일에 한 번만 술을 마시겠다" 약속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정찬우는 손주에게 "아버지의 약속을 믿나" 질문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주는 "많이 이런 약속을 했다. 제대로 지킨적 없다. 이번에도 안 지킬 것 같다"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자 정찬우는 "아버지를 믿어줘야 한다. 이렇게 믿지 않으면 아버지가 기운이 없다. 믿음의 힘으로 아버지가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조언하며 가장으로서 가족의 든든한 아들이자 아버지가 되길 바라는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