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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화신’ 조정석-공효진, 가족계획 물거품…불임 진단(종합)

입력 2016-11-02 23: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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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조정석과 공효진의 가족계획이 물거품됐다.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21회에는 프러포즈 이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이화신(조정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화신은 집에 오는 길에 고정원(고경표 분)을 만난 표나리(공효진 분)에게 “정원이 번호 뜨면 받지마”라고 고집했다. 그러나 이 모습을 발견한 표치열(김정현 분)은 “아저씨가 뭔데 소릴 질러요”라며 과거 표나리의 짝사랑남이 이화신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밝혔다. 어떻게 자기 누나를 안 좋아할 수 있냐고 악을 쓰는 표치열에 이화신은 “그래, 그때 내 눈이 삐었어”라며 “인정해, 근데 지금은 제대로야 나 네 누나 좋아해 좋아해도 되지?”라고 능청을 떨었다.

기상예보에 종일 미세먼지를 뒤집어쓰고 온 표나리를 집 앞 슈퍼에서 기다리던 이화신은 “시간 있으면 호빵 두 개만 사줘요”라고 불러 세웠다. 종일 야외방송으로 제 몸이 제 것이 아닌 것 같다는 표나리의 말에 이화신은 그녀를 껴안으며 “네 몸이 네 몸이 아니라며, 다른 여자 좀 안아 볼라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표나리는 정작 이화신을 뿌리쳐 놓고 범이를 알아주는 그의 행동에 “나도 추워! 왜 범이만 예뻐해요?”라고 질투를 했다. 이화신은 이에 “너보다 예쁜 생명체는 없어”라며 팩트만 말하는 사람 아니었냐는 지적에 “팩트야, 믿던지 말던지”라고 투박하지만 다정한 마음을 드러냈다.

표나리는 물김치 프러포즈 이후 좀처럼 다시 말이 없는 이화신에 “나한테 뭐 할 말 없어요?”라고 물었다. 이화신이 눈치를 보면서 잡아떼자 표나리는 “제대로 해야 될 말 있잖아요”라고 하다가 “없구나”라며 김 샌 표정을 했다. 마침 첫 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표나리는 “첫눈이오나 첫눈 올 때 남자친구랑 같이 있는 거 처음인데”라며 “뭐 할 말 없어요? 지금이 딱이야, 딱 좋아. 지금이”라고 눈치를 줬다. 그러나 이화신은 엉뚱하게도 삼겹살을 들이밀며 “너 오늘 미세먼지 무지 먹었잖아, 물김치랑 먹으면 되겠네”라고 말해 분위기를 산산이 깨트렸다.

그러나 이화신의 비장의 무기는 따로 있었다. 이화신은 얼마 내리지도 않는 눈에 눈사람을 만들겠노라고 나섰다. 아담한 눈사람 사이즈에 얼굴도 제대로 없는 것을 표나리가 지적하자 이화신은 “같이 만들어 가면 되는 거지. 눈, 코, 입. 제대로 뭐든, 같이”라고 프러포즈 했다. 덧붙여 “애도 둘 갖고”라는 말에 자리에서 일어난 표나리는 작은 눈사람 두 개를 만들어 가지고 와 “요렇게?”라며 수락의 표현을 했다.

행복함에 비명을 질러도 모자랄 판에 이화신과 표나리에게는 어둠의 그림자가 몰려왔다. 표나리를 두고 혼자 검사를 받으러 오라는 의사의 말에 이화신은 심상치 않음을 눈치 채고 “표나리랑 같이 갈 겁니다. 혼자 가는 거 저 싫어요”라고 고집을 부렸다. 이화신은 표나리에게 가서 모친과 함께 식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겁이 난다는 표나리의 말에 이화신은 “내가 더 겁나”라며 여러 가지 의미가 혼재된 말을 꺼냈다. 결국 이를 수락한 표나리는 약속 시간에 식당에 가서 기다렸고 이화신은 병원에 가서 자신의 불임을 접하게 됐다. 이화신은 결혼의 꿈이 무너진 것에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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