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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투라지', 金 예능 전쟁터서 '흥'할까 [첫방 D·DAY②]

입력 2016-11-04 16: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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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SBS, MBC
사진 = tvN, SBS, MBC

[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안투라지'는 통할까.

이른바 '불금'이라 불리는 금요일 밤은 주말 오후만큼이나 예능 프로그램이 치열한 리모큰 전쟁을 벌인다. 지상파 3사는 물론이거니와 케이블, 종편까지 저마다 킬러 콘텐츠를 편성해 시청률 전쟁에서 승리를 노린다.

일단 흐름은 SBS가 기선을 제압했다. SBS는 '정글의법칙'과 '미운우리새끼-다시 쓰는 육아일기'(이하 미운우리새끼)를 연이어 편성해 금요일밤을 접수했다. 꾸준히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정글의법칙'과 최근 편성되어 뜨거운 반응을 이끌며 연일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 중인 '미운우리새끼'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두 프로그램을 연이어 시청하는 고정 시청층을 형성한 분위기다.

여기에 tvN은 간판 예능 '삼시세끼'로 맞서고 있다. MBC는 '듀엣가요제'와 '나혼자산다', KBS 2TV는 '노래싸움승부'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방송 중이다.

이런 가운데 tvN은 다른 방송국과 달리 심야 시간에 드라마를 선보인다. 하반기 야심작 ‘안투라지’가 그 주인공. tvN 측은 '안투라지'를 금요일 심야대에 편성하면서 "금토 심야 드라마 시청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겠다"며 "실험적이고 엣지 있는 드라마로 찾아뵙겠다"고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일단 예능과 싸워 겨룰 경쟁력이 있다. 동명 미국 인기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안투라지’는 대한민국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배우 영빈(서강준 분)과 그의 친구들 호진(박정민 분), 준(이광수 분), 거북(이동휘 분)이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 은갑(조진웅 분)과 겪게 되는 연예계 일상을 그린다. 조진웅, 서강준, 이광수, 박정민, 이동휘 대세 배우들이 모여 좋은 케미스트리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지난 6월 촬영에 돌입해 100% 사전 제작으로 일찌감치 완성됐다.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연예계의 민낯을 솔직 과감하게 담은 원작의 매력과 한국적 정서를 버무려 새로운 ‘안투라지’를 만들었다. “모기업도 셀프 디스”하는 이야기로 국내 연예계의 모습을 리얼하게 담았다는 각오다. 여기에 하정우, 김태리, 박찬욱 감독, 이준익 감독 등 극에 리얼리티와 볼거리를 더할 화려한 카메오 군단 67명이 출격 준비 중이다.

화려한 볼거리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극중 스타와 연예계 종사자로 등장하는 캐릭터의 패션과 핫플레이스 등 문화 전반을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전망.

예능만큼 흥미로운 이야기와 화려한 볼거리로 예능과 경쟁할 무기를 갖췄다. 호로 드라마인 ‘안투라지’가 예능 전쟁터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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