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조정석이 고민하기 시작했다.
3일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는 자신이 불임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차마 이를 표나리(공효진 분)에게 말하지 못하는 이화신(조정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애초에 이화신의 모친과 식사를 부담스러워하면서도 표나리는 약간 상기된 표정으로 약속장소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모친(박정수 분)이 도착하자 이화신은 식당으로 들어가려는 것을 말리며 “여자친구한테 이 자리 이야기 안했어”라며 “좀 튕겨야할 거 같아서. 아니 얘는 지 식구들 안 보여주는데 나만 앞서가서 엄마 보여주면”이라고 변명을 했다.
이런 태도를 타박하는 모친에게 이화신은 괜히 “딴 여자한테 보내기 아깝지 않냐구, 이 여자랑 결혼해도 되는지 잘 생각해볼게”라며 “엄마 나 그냥 혼자 살까?”라고 말했다. 하지만 모친은 길길이 날뛰며 “입 닥쳐”라며 혼을 냈다.
식당에 가지런히 놓인 표나리의 신발을 본 이화신은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 차마 들어갈 수 없어 표나리에게 전화를 건 이화신은 “어, 난데 오늘 라디오 잡힌 걸 깜빡했네? 못 갈 것 같아”라고 말했다. 표나리는 이에 “괜찮아요, 나는 미안해하지마요”라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식당을 벗어나는 그녀의 모습을 이화신은 안타까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