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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로맨스 터진 '우사남' 시청률은 왜 안 터질까

입력 2016-11-08 09: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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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우리집에 사는 남자' 캡쳐
KBS 2TV '우리집에 사는 남자' 캡쳐

[헤럴드POP=박아름 기자]'우리집에 사는 남자' 시청률이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극본 김은정/ 연출 김정민/이하 ‘우사남’) 5회에서는 홍나리(수애 분)를 지켜보던 미스터리 애비 고난길(김영광 분)의 과거가 밝혀졌다. 이와 동시에 부녀에서 연인으로 관계 변화가 시작되며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시청률은 이에 비례하지 않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우사남' 5회는 전국기준 7.5%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일 방송된 4회가 기록한 8.5%에 비해 1.0%P 하락한 수치이자 동 시간대 최하위의 기록이다. '우사남'은 이날 첫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9.5%)와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8.2%)에 밀려 꼴찌에 머물고 말았다.

사실 '우사남'은 지난 달 24일 첫 방송 시청률 9.0%로 출발한 뒤 입소문을 타고 2회가 두 자릿수인 10.6%를 기록하면서 전작 '구르미 그린 달빛' 인기 뒤를 이을 조짐을 보였던 작품이다. 하지만 3회 시청률이 7.4%로 뚝 떨어지고 그 뒤로도 4회 8.5%, 5회 7.5%를 나타내는데 그치면서 경쟁작들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9년 만에 로코물로 컴백한 수애가 망가짐을 불사한 상큼발랄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음에도 이같은 결과가 나와 아쉬움을 남긴다. 이는 드라마 출연만 했다 하면 늘 성적이 좋았던 '시청률의 여왕' 수애에겐 자존심이 상할 수 밖에 없는 성적표이기도 하다.

하지만 남자 주인공 고난길 역의 김영광이 일부 시청자들의 우려에도 불구, 지상파 드라마 첫 주연을 맡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다는 점과 수애의 연기변신이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는 점은 '우사남'으로선 꽤 긍정적인 요소다. ‘우사남’ 5회 방송 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우사남 난길이 서사부터 농촌 데이트까지 힐링 넘나 좋다”, “수애 역시 감성 연기 쩐다”, “아 수애랑 김영광 케미봐. 미친 거 아니냐”, “고난길 완전 멋있는 놈이네” 등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기도 했다. 또한 월화극 1위와 꼴찌 시청률 격차가 단 2.0%P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도 눈여겨봐야할 점이다.

이같은 이유에서 '우사남'이 보여줄 반전을 기대해볼 만도 하다. 아직 '우사남'은 5회밖에 방송되지 않았다. 자존심을 구긴 '시청률의 여왕' 수애가 남은 회차를 통해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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