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동주’ 신연식 감독이 각본상 수상소감을 밝혔다.
신연식 감독은 11월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정재형) 주최 제36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영화 '동주'(감독 이준익)로 각본상을 수상했다.
영평상 각본상에는 '동주'(신연식), '내부자들'(우민호), '곡성'(나홍진), '그물'(김기덕)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일제강점기 시대의 아픔을 담아낸 '동주'를 쓴 신연식 감독이 수상 영광을 안았다.
신연식 감독은 "처음에 ‘동주’라는 작품을 함께 하자고 이준익 감독이 제안을 했을 때, 내가 연출하는 작품을 촬영 중이었다. 바쁜 와중이었지만 망설임 없이 일주일 안에 시나리오를 쓰겠다고 답을 했다. 내가 그때 조금이라도 망설이거나 주저했다면 빚도 못 갚고 이 자리에도 없었을 텐데 정말 감사하다. 함께 해준 이준익 감독과 강하늘, 박정민 이하 배우들,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영화가 현실보다 재밌기 어려운 시대인데 죽도록 재밌는 작품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강하늘)와 독립운동가 송몽규(박정민)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작품. ‘왕의 남자’ ‘사도’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일제강점기 동갑내기 사촌지간 윤동주 송몽규 두 청춘의 이야기를 흑백영화로 담아냈다. 신연식 감독이 시나리오와 제작을 맡았다.
한편 올해로 36회를 맞은 영평상 시상식에서는 총 15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최우수 작품상 '밀정', 감독상 이경미 감독(비밀은 없다), 공로영화인상 임권택 감독, 각본상 신연식 감독(동주), 남자연기상 이병헌(내부자들), 여자연기상 손예진(비밀은 없다), 신인여우상 정하담(스틸 플라워), 신인감독상 윤가은(우리들), 촬영상 정정훈(아가씨), 기술상 곽태용 황효균(부산행), 음악상 모그(밀정), 국제비평가연맹한국본부상 이준익 감독(동주), 신인평론상 손시내, 독립영화지원상 김동령 박경태 감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