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V앱’ 블락비 바스타즈가 팬들과 뮤직비디오를 함께 보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블락비 바스타즈는 9일 오후 9시 30분 네이버 V앱 ‘블락비 바스타즈 MV 코멘터리쇼’ 방송을 진행했다. 블락비 바스타즈는 지난 10월 31일 두 번째 미니앨범 ‘웰컴 투 바스타즈(WELCOME 2 BASTARZ)’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메이크 잇 레인(Make It Rain)’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방송 초반 유권은 “뮤직비디오 세 편의 코멘터리를 할 거다”고 이날 방송 콘셉트를 설명했다. 처음으로 함께 본 뮤직비디오는 선공개곡이었던 ‘이기적인 걸’의 뮤직비디오. 비범은 해당 뮤직비디오 속 안무에 대해 “저는 복고적인 스타일링을 하고 디스코를 췄다”고 말했다. 또한 유권은 “저는 스트리트 댄스를 췄고, 피오는 감독님이 보시더니 제스처하는 게 더 멋있다고 하셔서 제스처를 했다”고 설명했고, 피오는 “춤을 연습했는데 어려웠다. 심지어 형들 일본 가 있을 때 저는 3일 더 연습했는데도 못했다. 안무가 너무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뮤직비디오를 튼 뒤 멤버들은 함께 영상을 보며 장면마다 짧은 설명을 더했다. 피오는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모델을 언급하며 “실제로는 저 화면이 없는 상태에서 연기하셨을 것 아니냐”, “처음 추시는데 얼마나 부담 됐겠냐”, “저 보고 처음에 저렇게 추라고 하면 못 췄을 것 같다. 심지어 한국에 놀러왔다가 뮤직비디오를 찍게 되셨다더라”고 감탄했다.
또한 유권은 뮤직비디오 속 CG가 입혀진 장면을 보면서 “저희가 찍을 때는 (CG 없이) 그냥 초록 배경에서 찍지 않았나”고 말했고, 비범은 “사실 뮤직비디오 찍을 때 이게 어떻게 나오려나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다”고 말했다. 피오는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는 질문에 “저는 강아지가 놀라서 귀 쫑긋하는 장면이 너무 귀여웠다”고 답하기도 했다.
다음으로 함께 감상한 뮤직비디오는 타이틀곡 ‘메이크 잇 레인’의 뮤직비디오였다. 피오는 뮤직비디오 내용에 대해 “저희가 어딜 가면 저희하고 대적하는 흰 옷을 입은 사람들이 있다. 그렇게 우리의 상대편이 있다. 저흰 어딜 가도 잭팟이 터지는 운이 좋은 사람들인데 그걸 얄미워하는 사람들한테 잡혀가서 맞고 그런 내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권은 “앞부분을 보시면 원래는 한 무리였다는 걸 아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비범은 “감독님이 한 씬마다 그 부분의 느낌, 분위기를 설명해 주시려고 했다”고 설명했으며 피오는 “내용보다 멋진 장면들을 찍으려고 했던 단순한 내용의 뮤직비디오다”고 전했다.
뮤직비디오를 함께 보며 유권은 장면마다 “이걸 쓰레기봉투인 줄 아는 분들이 많은데, 쓰레기봉투가 아니라 돈이 들어있는 돈 봉투를 표현한 거다”, “숙면 취하는 거 아니냐는 말을 많이 하셨는데, 진짜 잤다. 너무 피곤했다” 등 설명을 덧붙여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줬다.
영상이 끝난 후 멤버들은 “데뷔 이래 가장 힘든 촬영 스케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틀밤을 새며 찍어 체력적으로 부담이 컸다는 것. 또한 유권은 “그냥 세트장에서 찍은 게 아니라 올 로케이션 촬영으로 야외에서 장소 찾아다니면서 찍은 거라 더 체력 소모가 컸다”, “저희가 새벽부터 찍었는데 새벽에는 춥고, 육교에서 찍는 씬은 덥고, 밤에는 춥고. 죽을 뻔했다”, “폐공장이어서 먼지도 많이 날렸다. 집에 가서 씻으려고 물을 틀고 머리부터 씻는데, 검은 물들이 나오더라” 등 촬영 당시 고충을 전했다.
‘메이크 잇 레인’ 뮤직비디오 삭제씬도 살짝 공개됐다. 유권은 편집 장면 하나를 깜짝 공개하며 “이걸 꼭 넣어달라고 그렇게 말씀을 드렸는데, 뮤직비디오 분위기에 맞지 않아서 편집됐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유권은 해당 장면을 팬들과 함께 보며 “이 스타일링을 팬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셨다. 편집돼서 아쉽긴 하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의 자유분방한 일상 모습이 담긴 ‘댓츠 라잇(That’s Right)’ 뮤직비디오가 상영됐다. 해당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비범은 “여행가고 싶다. 이걸 보면 찍을 당시가 생각난다”고 말했으며, 피오는 “외국 나가면 멤버들과 호텔방에서 함께 놀기도 하고, 근처에 맥주 한 잔 하러 가기도 한다”, “블락비 신곡 나올 때도 이렇게 찍으면, 뮤직비디오가 아니라 메이킹 영상이라도 찍으면 좋아해주실 것 같다” 등의 첨언을 했다.
방송 말미 유권은 “이번 앨범 수록곡이 다섯 곡인데 뮤직비디오가 세 곡이나 있다. 이게 무슨 일이냐. 이게 무슨 알찬 구성이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으며, 블락비 바스타즈 멤버들은 “활동하는 동안 많이 보답할 수 있는 블락비 바스타즈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응원해주는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