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업TV]'질투' 조정석,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로코의 정석

입력 2016-11-10 10:50:21
    • 복사완료!

사진=SBS '질투의 화신' 화면 캡처
사진=SBS '질투의 화신'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조정석이 '질투의 화신'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다운 매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10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에서는 표나리(공효진 분)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고민하는 이화신(조정석 분)과, 이화신만 있으면 행복하다는 표나리의 질투 유발 로맨스가 결실을 향해 다가서고 있다. 불임 판정을 받은 이화신에게 다시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건 표나리의 확실한 애정 표현. 짝사랑과 역짝사랑을 거친 두 사람의 견고한 관계가 어떻게 발전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로맨틱 코미디를 잘 하는 줄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예상보다 더 '열일'해준 공효진과 조정석은 '질투의 화신'의 상승세를 내내 이끌었다. 고경표(고정원 역)과 함께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삼각 관계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책임진 것. 여기 센스 있는 연출과 BGM이 더해져 '로코 왕좌'들이 연기하는 인물들은 더욱 사랑스럽게 그려졌다. 흔치 않은 상황에 처해있음에도 공감을 자아내는 인물들의 감정 변화가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조정석이 연기하는 이화신 역은 극중 가장 큰 감정 변화를 겪었다. 사랑에 있어서는 짝사랑의 대상에서 화자로 역할이 반전됐고, 극 후반부 신나리 커플이 성사된 아직도 찌질함과 듬직함을 넘나든다. 그럼에도 이화신이 삼각관계에서 더 많은 지지를 얻은 건 자신의 마음을 진솔하게 표현한 덕분이다. 조정석은 로맨스를 완성시키는 깊이 있는 눈빛으로 이화신의 진심을 시청자들에게 보다 와닿게 전달했다.

다소 파격적인 남성 유방암이나 불임이라는 소재는 웃음과 그 안에 담긴 메시지로 표현됐다. 이화신은 '마초'로 설정돼 있다. 그래서 누구보다 유방암 투병 사실을 숨기려 했고, 불임 판정에 자신감을 잃었다. 이런 아픔을 표나리가 치유해주며, 이화신 역시 마초 가치관에서 조금씩 벗어날 수 있었다. 실제로 유방암 검사를 받은 조정석은 "조금이나마 환자 분들의 마음을 느꼈다. 촬영하면서도 조심스러웠지만, 캐릭터를 잘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전작 tvN '오 나의 귀신님'에서 그랬듯 조정석은 츤데레 전문직으로서 설렘을 유발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 공효진이 "서숙향 작가님에게 상대역으로 조정석을 직접 추천했다"는 비화를 전했을 정도로 두 사람의 로맨스 케미스트리도 보장됐다. 그래서 '질투의 화신'은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질투의 화신'이 극 안팎에서 거둘 유종의 미는 10일 오후 10시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