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90년대 뉴잭 스윙곡으로 가요계 정상을 차지했던 샤이니가, 이번엔 발라드 곡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완성한다.
샤이니는 오는 15일 자정 정규 5집 리패키지 앨범 '1 and 1'을 발표한다. 지난달 5일 발매한 정규 5집 '1 of 1'에 발라드 신곡 5곡을 추가했다. 여기에 기존 곡의 인스트루멘탈 버전이 담긴 CD까지 포함 총 2CD 구성으로 돌아온다.
지난달 선보인 정규 5집 타이틀곡 '1 of 1'은 90년대를 풍미한 뉴잭스윙 장르의 댄스곡이었다. 펑키한 리듬과 부드러운 R&B 선율에 레트로한 느낌을 샤이니만의 세련된 감성으로 해석해 큰 사랑을 받았다. 컴백과 동시에 음악 방송 1위를 휩쓸기도 했다.
이번 리패키지 앨범은 '1 of 1'의 아날로그 감성을 더욱 극대화할 앨범이 될 전망이다. 우선 5곡의 새로운 신곡을 선보이며, 일반적으로 1~2곡의 신곡을 더해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하던 기존의 틀을 과감히 깼다. 새 미니앨범을 발표해도 될 정도의 곡 수로 정성을 들였다.
신곡 5곡이 모두 발라드 장르인 점도 독특하다. 샤이니는 지난 2008년 데뷔 당시부터 꾸준히 댄스 타이틀곡으로 활동해왔다. 샤이니 특유의 밝고 경쾌한 리듬에 시원한 보컬, 파워풀한 춤이 더해져 '샤이니'라는 색깔을 만들어왔다. 9년이라는 시간 동안 가요계 정상을 지켜온 저력이기도 하다.
즉 샤이니의 발라드 타이틀은 새로운 변화이자 시도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샤이니의 앨범에는 수많은 발라드 명곡들이 숨어 있다. 데뷔 앨범 수록곡 'In My Room'을 비롯해 '화살' , 'The Reason', '떠나지 못해', '너의 노래가 되어', '재연' 등이다. 온유가 김연우와 듀엣으로 불렀던 '내가 사랑했던 이름'은 샤이니의 명곡 중 손꼽히는 곡이기도 하다.
또한 샤이니의 뛰어난 노래실력도 이번 리패키지 앨범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샤이니는 멤버 5명 모두가 격한 안무에도 안정적인 라이브가 소화 가능한 그룹이다. 특히 멤버들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누구 한 명을 메인보컬로 꼽기도 어려운 팀이 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샤이니만의 풍성한 음악적 감성을 담았으며, 매력적인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까지 만날 수 있다는 후문이다.
샤이니가 소속사 선배인 소녀시대 태연, 슈퍼주니어 규현의 뒤를 이어 감성 발라드 명맥을 이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