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 미야자키 하야오(75) 감독이 은퇴를 번복하고 다시 감독으로 돌아온다.
11월 14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기즈모도에 따르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한 TV 토크쇼에 출연해 감독으로 다시 연출을 맡았다고 말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날 "'애벌레 보로'라는 캐릭터를 주제로 애니메이션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하야오 감독은 이미 작업에 착수한 상태. 지브리의 '애벌레 보로'는 원래 CG 프로젝트로 시작했으나, 내년 쯤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며, 2020년 동경 올림픽에 맞춰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개봉한다. 2020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으 80세가 되는 해이기도 하다.
앞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3년전 '바람이 분다'를 끝으로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에서 은퇴했다. 미야자키 감독은 1986년 '천공의 성 라퓨타' 이후 진짜 은퇴를 선언한 후 무려 5번 은퇴 선언했지만, 결국 현역으로 돌아온 바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1984), '이웃집 토토로'(1988), '붉은돼지'(1992), '원령공주'(1997),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2) 등으로 알려진 애니메이션계 거장이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