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 '공항가는길' 이상윤♥김하늘, 이혼 후 떳떳한 사랑 위해 견뎠다

입력 2016-11-11 0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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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이상윤과 김하늘의 사랑이 마음의 짐을 털어내는 시간을 견딘 후 결실을 맺었다.

지난 10일 최종회를 맞이한 KBS 2TV 수목 드라마 '공항 가는 길' 16화에서는 섣부른 욕망이 아닌 충분한 배려로 서로를 신뢰하는 최수아(김하늘 분)와 서도우(이상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아내 김혜원(장희진 분)과의 관계를 정리한 도우는 자신과 똑같은 결정을 내리고 행동에 옮길 수아를 염려하며 위로했다.

이후 수아의 남편 박진석(신성록 분)이 도우를 만나 "적당히 하고 빠져야지. 가정을 지키시라고"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일탈에 불과하다고 표현할 때에도 "제가 제일 만나 보고 싶었던 사람이 그쪽입니다. 얘기 해보고 싶었거든요. 어떤 생각을 하는지, 뭐가 문제고 뭐가 납득이 안 되는지"라며 침착하게 대응한다. 그러나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지른 도우에 대해 심사가 크게 뒤틀린 진석은 "난 세상에서 제일 보기 싫은 사람이랑 마주하고 있는 건데"라며 받아친다.

결국 도우가 이미 이혼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진석은 "계획한 거구만, 니들 계획한 거야? 순서 짠 거야? 뭐 다음은 나인가, 네들 계획대로 안돼"라며 언성을 높인다. 이에 도우는 "계획대로 된 것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람이 만나고 헤어지고 그게 어떻게 계획대로 됩니까"라고 차분하게 응수한다.

더욱 분통이 터진 진석은 "당신 어머니 돌아가시고 불쌍하잖아"라며 도우에 대한 인신공격을 하기에 이른다. 상황은 수아가 등장해서 진석과 따로 이야기하겠다고 나선 후에야 전환을 맞이한다. 그러나 그녀와 대화를 나누지 않고 모든 것을 단념한 진석은 자리를 피한다.

이후 도우에게 전화를 건 수아는 "도우 씨 말대로 달라요. 마냥 좋지만도 않고 잘했다, 애썼다 나한테 말도 못하겠고"라며 복잡하고 허탈한 마음을 언급한다. 이어서 "나 하나 행복하자고 도우 씨한테 갈 수 있을까. 나만 생각한다는 게 나 하난데 더 어려워요"라며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수아가 일말의 죄책감이나 마음의 짐을 가진 상태로 자신과 함께하기를 원치 않는 도우는 이후 잠시 거리를 두고 싶다는 말에 아쉬움을 가슴에 묻고 "그렇게 해요. 수아 씨 혼자 행복해지자고 나한테 못 와요.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거고"라며 순순히 받아들인다. 그는 "'나 하나라도 행복해지고 싶다' 그러면 만나요"라는 말을 건네고, 긴 시간이 흐른 후 가뿐해진 마음의 수아는 재도약을 결심하고 공항에서 도우와 재회하며 결말을 맺는다.

한편, 수아와 도우를 동시에 만나고 온 진석이 뒤늦게 아내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헤어짐을 결심하자, 송미진(최여진 분)은 "그렇게 소중했으면 수아한테 잘 좀 하지"라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내 시청자들로 하여금 공감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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