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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①]'공항가는 길' 김하늘 "그 어떤 결말보다 만족스러웠다"

입력 2016-11-14 13: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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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C&C 제공
SM C&C 제공

[헤럴드POP=박아름 기자]"시원하고 홀가분하다."

배우 김하늘은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공항가는 길' 결말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김하늘은 "우리 드라마가 16부다. 최근 드라마를 16부 하면 조금 짧은 것 같다. 근데도 나한텐 섭섭한 것보다 시원한 게 훨씬 더 많았다. 16부가 나한테 너무 꽉 차게 보여드릴 걸 다 보여드린 느낌이었다. 너무 쏟아부은 느낌이 들어 다른 작품 하면 시원섭섭하단 기분이 많이 드는데 이번엔 홀가분하다. '다했다' 이런 느낌이 있었던 것 같다"고 종영소감을 말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제공
스튜디오드래곤 제공

해피엔딩으로 끝난 결말에 대해선 "중간만 해도 이상윤씨와 내가 안되는 게 더 오래 기억에 남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었다. 현재 진행중이라 후반 가면 내 감정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고 내가 바라는 느낌이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지금 이 결말이 맞는 것 같다. 감독님께 그래도 헤어지는 게 맞는 거 아니냐고 했는데 마지막 그런 느낌을 보니까 그 흐름이 딱 맞는 것 같다. 종방연 때 최종회를 같이 봤는데 그 어떤 드라마 결말보다 만족스러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김하늘은 영화에 매진하다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소감을 허심탄회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 드라마를 봤을 때 사실 대본이 되게 많이 나와있었다. '공항가는 길'은 드라마 대본보다 영화 대본을 보는 느낌이 훨씬 강했다. 훨씬 빠져들기 쉽고 몰입도가 강하다 그래야 하나? 대본의 느낌들이 사실 다른 드라마보다 훨씬 어렵고 찍은 다음에 화면에 보여지는 건 좀 더 편안하게 볼 수 있지만 처음엔 대본을 봤을 때 이해 못하는 부분도 있었다. 다른 드라마 대본보다 신이 넘어가는 부분이나 커트가 넘어가는 부분이 설명이 오묘하고 애매한 신들이 되게 많았다. 그래서 드라마 대본이랑 너무 다른 느낌이었다. 사실 영화 대본도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해야되고 글로 표현이 안되는 대본이 많은 것처럼 이것도 초반 그런게 많아서 생각을 많이 하면서 볼 수 있었는데 그렇게 감독님, 작가님과 만나 얘기하다 보니, 내가 생각한 거랑 그분들 생각한 거랑 대화를 나눠보니까 느낌이 훨씬 풍부해지더라."

이어 김하늘은 "그런 느낌이 좋아 내가 느끼는 이런 느낌들이 같이 만들어졌을 때 어떻게 화면에 표현이 될지 나도 궁금했다. 다른 드라마는 대충 그림이 그려지는데 이번 드라마는 어떻게 나올까 나도 궁금하고 나랑 이상윤씨가 만든 도우, 나랑 미진이, 나랑 효은이 이렇게 캐릭터들마다 붙었을 때 느낌이 어떻게 나올지 사실 궁금했다. 그렇게 해서 선택하게 됐다"고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공개했다.

한편 지난 10일 인기리에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극본 이숙연/연출 김철규)에서 서도우(이상윤 분)와 사랑에 빠지는 최수아 역을 맡은 김하늘은 독보적인 감성 멜로 연기를 선보여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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