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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불후의명곡’ 허각-한동근, 노래가 제일 쉬웠어요

입력 2016-11-13 07: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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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허각과 한동근 두 명의 가을 발라더가 왔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는 11월에 진 별, 故 김현식의 명곡들이 대한민국 최고 보컬리스트들의 목소리로 다시 태어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아이의 아빠가 된 허각에 MC들은 “육아가 힘드냐, ‘불후의 명곡’이 힘드냐”고 물었다. 허각은 이에 너털웃음을 지으며 “이런 말씀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노래가 제일 쉬웠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년여만의 복귀이니만큼 승부에 누구보다 목말라 있던 허각은 견제대상으로 정동하를 지목했다. 지금까지 ‘불후의 명곡’에서 정동하와의 맞대결에서 한 번도 승리를 거둔 기록이 없는 것 역시 승부욕을 자극하는 대목이었다. 허각은 오늘 제대로 준비해왔습니다며 승부욕에 시동을 걸었다.

2년 전에 발표한 음원으로 데뷔 3년 만에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한 한동근은 이날 무대의 첫 주자가 됐다. 한동근은 ‘위대한 탄생’ 출연에서도 첫 무대가 故 김현식의 노래 ‘내 사랑 내 곁에’였다며 “제가 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것만 해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한동근은 모두에게 추억에 잠길 수 있는 노래가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동근이 선곡한 ‘추억 만들기’는 故 김현식의 사후에 발매된 유작앨범 6집 수록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가사와 투병 중이었던 고인의 거칠고 담담한 목소리가 더해진 곡이었다.

‘윤상 편’에서 올킬 우승을 기록한 허각은 무대에 오르기 전 정동하의 고득점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피해갈 수 없는 승부, 허각은 지난 번 ‘故 김현식 편’에서 ‘사랑했어요’를 불렀지만 그 때도 ‘내 사랑 내 곁에’를 부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허각은 “김현식 선배님은 거칠고 담담하게 부르셨지만 저는 좀 애절하게 부르지 않을가 싶다”고 말했따. 노래 ‘내 사랑 내 곁에’는 오태호가 신촌블루스 기타리스트 시절 흥얼거리는 모습을 우연히 본 김현식이 그 자리에서 바로 부탁해 부르게 됐다고 전해지는 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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