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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구질구질하면 어때" 개리, '런닝맨' 최적화 게스트

입력 2016-11-14 09: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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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런닝맨' 화면 캡처
사진=SBS '런닝맨'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가수 겸 방송인 개리가 '런닝맨'에 다시 나타났다. 이번엔 게스트다.

13일 방송된 SBS 간판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6인 멤버들은 개리가 떠난 뒤 첫 번째 특집으로 '결핍여행'을 진행했다. 찬스를 획득하고 제한시간 내에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멤버들에겐 게스트의 도움이 필요했다. 그 게스트는 다름아닌 개리. 지난 주 눈물의 이별을 한지 일주일 만에 게스트로 재회한 개리의 모습은 멤버들과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개리는 해결사를 자처하며 이날 '런닝맨'의 꽉 찬 재미를 이끌었다.

개리의 음악 작업실은 '런닝맨' 멤버들의 아지트가 됐다. 개리는 잠시 당황하며 "대한민국 넘버원 구질구질 예능이다. 지난 주에 아름다운 이별로 끝난 것 아니냐. 너무 정신이 없다"고 토로했지만, 누구보다 협조적으로 멤버들을 도우며 7년 의리를 과시했다. 첫 번째 전화 찬스 미션에서 송지효는 설현인 척 개리를 속이려 했지만, 이것 만큼은 개리가 바로 눈치채며 월요커플의 변함없는 호흡과 케미스트리를 증명하기도 했다.

음악에 열중하기 위해 '런닝맨'을 떠난 개리는 멤버들과 시청자들로부터 아쉬움보다 응원을 더 많이 얻었다. 7년 동안 '런닝맨'을 위해 7만 7천km를 뛰며 최선을 다한 개리와 그런 개리의 하차 의사를 존중해 소중한 마지막 특집을 준비한 '런닝맨'의 우정이 정석적인 아름다운 이별로서 훈훈함을 자아낸 것.

'런닝맨' 룰을 가장 잘 이해하고 멤버들과 가장 가까운 개리는 최적화된 게스트다. 개리가 레이스에 대한 감을 잃기도 전에 '런닝맨'은 개리의 참여를 유도했다. 지난 주 방송에서 감동적인 모습을 그렸다면, 이번엔 개리와의 진짜 마지막을 보다 유쾌하게 장식했다. 구질구질한 방식 덕분에 아름다운 이별이 완성됐다.

한편 다음 주부터는 진짜 6인 체제의 이야기가 시작될 예정이다. 젝스키스 은지원, 강성훈,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과 배우 황우슬혜가 게스트로 출연해 6:6 밥도둑 레이스를 펼친다. 오는 20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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