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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윤균상표 '홍길동' 만나볼 수 있을까

입력 2016-11-16 16: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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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본사 DB
사진 : 본사 DB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배우 윤균상이 연기하는 홍길동을 만나볼 수 있을까.

MBC 측은 16일 오후 헤럴드POP에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적 홍길동’에 윤균상, 채수빈, 김지석, 이하늬가 캐스팅됐다”며 “내일(17일) 첫 만남 자리를 갖는다”고 전했다. 그동안 이야기만 무성했던 ‘역적 홍길동’의 출연진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윤균상은 홍길동 역, 채수빈은 송가령 역, 이하늬는 장녹수 역, 김지석은 이융 역을 각각 연기한다. 이하늬는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고려 황제의 딸이자 빼어난 미모와 지략을 겸비한 황보여원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쳤다. 고혹적인 모습으로 사극과 더 없이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기도 했던 터. 때문에 이하늬와 ‘희대의 요부’라고 불리는 장녹수라는 인물의 만남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녹수로 분한 이하늬의 치명적인 매력은 극의 긴장감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채수빈의 경우 전작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단아한 한복 자태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던 바, 다시 한 번 사극으로 돌아와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더한다. 김지석 역시 ‘희대의 살인마’ 이융 역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져, 한동안 발랄하고 유쾌한 캐릭터를 맡았던 그의 연기 변신에 기대가 쏠린다.

무엇보다 관심을 모은 역할은 타이틀롤인 홍길동 역. 지금까지 홍길동 역할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던 배우는 지성과 남궁민, 윤균상이다. 아직 배우 캐스팅 단계의 작품이기에 MBC 측은 캐스팅 상황과 맡은 배역에 대해 언급하기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윤균상이 캐스팅 확정 소식을 전하며 타이틀롤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

2012년 드라마 ‘신의’로 데뷔한 윤균상은 드라마 ‘피노키오’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너를 사랑한 시간’, ‘육룡이 나르샤’, ‘닥터스’에 연이어 출연하며 그야 말로 ‘소처럼’ 일했다. 여기에, 전작이 종영한지 3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차기작을 결정지어 다시 팬들을 만날 준비를 마친 터.

윤균상은 ‘육룡이 나르샤’에서 무휼로 분해 열연하며 사극에도 잘 녹아든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줬다. 그렇기에 윤균상이 표현할 홍길동이라는 인물이 궁금해지는 동시에, 일각에서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경험이 있다고는 하나 사극 연기는 베테랑 배우들도 어렵다고 입을 모으며, 윤균상에게는 첫 지상파 드라마 타이틀롤이라는 부담도 있다. 극 전체가 흔들리지 않게 중심을 잡아야 할 막중한 책임을 져야 하는 역할인 것이다.

또한 ‘역적 홍길동’에서의 홍길동은 서자로서의 아픔을 품고 있고 의적으로 활동하는 모습뿐 아니라, 극이 새롭게 조명하고자 하는 ‘혁명가이자 반체제 운동가’적인 면모도 표현해내야 한다. 결코 쉽지만은 않은 역할이다. 윤균상이 ‘역적 홍길동’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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