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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뮤직]바닐라 어쿠스틱, 볼빨간사춘기 이어 인디 기적될까

입력 2016-11-18 15: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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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 바닐라 어쿠스틱 앨범 커버
볼빨간사춘기, 바닐라 어쿠스틱 앨범 커버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바닐라 어쿠스틱이 볼빨간사춘기의 배턴을 이어받을까.

올해 하반기 볼빨간사춘기는 인디음악의 기적, 신인 듀오의 저력을 보여준 대표적인 예가 됐다. 지난 8월 29일 여름의 끝자락, 풀앨범 'RED PLANET'을 발매한 볼빨간사춘기는 어떠한 홍보와 잦은 방송 활동 없이도 음원 차트 롱런을 이뤄냈다.

데뷔 5개월 만에 ‘우주를 줄게’라는 대표곡을 만들어낸 것. 당시 발라드의 신이라 불리는 박효신, 임창정, 역주행의 아이콘 한동근 등과 상위권 차트를 점령하는가 하면, 방탄소년단, 아이오아이, 블랙핑크 등 대세 아이돌 그룹의 출격에도 불구 볼빨간사춘기만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이러한 볼빨간사춘기의 행보를 바닐라 어쿠스틱이 이어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8일 0시, 새 음원을 발매한 바닐라 어쿠스틱 역시 음원 차트의 복병으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 바닐라 어쿠스틱의 신곡 ‘울컥해’는 18일 오후 3시 30분 기준 국내 음원 사이트 엠넷 1위, 올레뮤직 1위, 벅스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볼빨간사춘기와 바닐라 어쿠스틱 두 팀 모두 쇼파르뮤직 소속으로, 방송 출연보다는 콘서트, 페스티벌 등 공연 위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다. 볼빨간사춘기가 여성 듀오로 이루어져 있다면, 바닐라 어쿠스틱은 바닐라맨과 성아, 혼성 듀오로 이루어진 팀. 특히 볼빨간사춘기의 '우주를 줄게'는 안지영과 바닐라맨이 공동 작곡한 곡이다. 안지영은 바닐라 어쿠스틱을 롤모델이라 언급한 적이 있을 정도로, 소속사 식구를 넘어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대중의 반응도 뜨겁다. ‘울컥해’를 들은 이들은 "힐링이 되는 곡이다", "볼빨간사춘기에 이어 들으니 더 좋다", "믿고 듣는 쇼파르 뮤직" 등 곡와 팀, 소속사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볼빨간사춘기가 가을 감성을 적셨다면, 바닐라 어쿠스틱이 겨울의 초입을 책임질 차례다. 바닐라 어쿠스틱만의 감성 발라드는 제목처럼 울컥한 상황과 감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음원이 발매되자마자 조용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바닐라 어쿠스틱이 볼빨간사춘기에 이어 롱런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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