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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남자들’ 봉태규♥하시시박, 부러우면 지는 거에요(종합)

입력 2016-11-23 00: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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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봉태규와 하시시박의 깨쏟아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에는 이제 대한민국 살림남 대표가 된 봉태규의 ‘아내 사랑받기 고군분투기’가 그려졌다. 봉태규는 첫 방송에서 아들 봉시하를 위한 이유식 밑 재료 만들기에 공을 들이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봉태규는 프로 주부들도 힘들어한다는 사골국을 끓이는 이유에 대해 “저와 아내가 요즘 몸이 많이 허하고 살이 빠졌다”며 “아이가 자라니까 힘이 많이 들어요”라고 털어놨다. 김철민은 이에 “아내 보다는 본인이 먹어야 할 거 같아”라고 유난 마른 체형의 봉태규에 대해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지와 사태의 1,300원 차이에 고민하던 봉태규는 아이가 먹을 것이었으면 고민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중요한건 경제권이 아내한테 있어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결국 카드를 긁으면 바로 아내에게 문자로 통보가 가는 것. 봉태규는 자신의 용돈이 통신비 포함 한 달에 30만 원이라고 고백하며 “그런데 제가 유일하게 손 댈 수 있는 통장이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유일하게 접근 가능한 통장’이 재방송 출연료가 입금되는 통장이라고 고백하는 봉태규에 김정태를 비롯한 출연진들은 “다 같이 죽자는 거야 뭐야”라고 분개했다. 봉태규는 자신도 모르게 전국의 연예인 아내들에게 고백 아닌 고백을 한 셈이 됐다.

역시 봉태규의 사골국은 완벽을 지향했다. 사골을 팔팔 끓여 핏물과 불순물을 제거하고, 어머니에게서 보고 배운 살코기 삶는 법까지 웬만한 주부 저리가라 하는 살림솜씨였다. 이제 봉태규 앞에 남은 것은 길고 긴 기다림인 듯 했다. 하지만 봉태규는 사골국을 중간 중간 확인하며 불순물을 걷어내고, 냄비에 묻은 기름까지 제거하는 모습으로 ‘봉장인’에 등극했다.

봉태규는 아내 하시시박의 인터뷰가 공개되자 “예쁘다”라고 손뼉을 치며 환영했다. 하시시박은 “저한테 밥을 자주 해줘요”라며 “맛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저보다 요리를 잘해요”라고 남편자랑에 여념이 없었다. 이어 감칠맛이나 손맛이 남다르다며 “다른 남자들이 하는 요리랑 다른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하시시박의 귀가 시간에 맞춰 코울슬로 샐러드와 소보로 덮밥까지 준비하는 봉태규의 모습은 누가 봐도 ‘아내 바보’ 남편의 모습이었다. 하시시박은 봉태규의 요리와 정성에 만점을 부여했고, 봉태규는 아내를 위한 요리 자체를 즐기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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