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빛나는 은수' 임채무 "동안비결? 보톡스 아닌 술..혈액순환 잘돼"

입력 2016-11-23 15: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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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숙 기자
이지숙 기자

[헤럴드POP=박아름 기자]임채무가 파격 변신(?)을 시도한다.

배우 임채무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1TV 새 저녁일일극 ‘빛나라 은수’(극본 김민주/연출 곽기원) 제작발표회에서 연기 변신에 대해 언급했다. 임채무는 극중 윤가식품 대표 윤범규 역할을 맡았다. 자수성가한 윤범규는 고지식하고 자기신념이 투철한 캐릭터다. 가부장적이라 집 안에서는 물 한 잔도 직접 떠먹는 일이 없는 인물이다. 무엇보다 임채무는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등 파격 스타일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임채무는 "40년 이상 연기하면서 멜로도 하고 나이 들어선 회장 역할도 많이 했다. 이번엔 작가님들과 PD님들이 선견지명이 있는 것 같다. 봉건적인 장인 역을 맡았다. 새롭게 한 번 도전해보려 머리스타일도 똑같은 스타일을 유지하다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바꿨다. 기대하시는 만큼 속을 후련하게 만들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임채무는 실제 나이보다 어린 캐릭터를 맡은 것에 대해선 "'젊어 보이는 비결이 뭐냐'는 질문이 가장 많이 질문 중 하나다. 보톡스 맡냐고 하는데 그런 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임채무는 "한결같이 긍정적으로 살면서 술을 많이 마시는 게 비결이다. 그래야 혈액순환이 잘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도한 임채무는 "40년간 거의 똑같은 헤어스타일이었는데 그동안 말 못할 사연이 있었다. 하도 못되게 굴어서 머리에 상처가 많았다. 하도 매를 많이 맞았다. 근데 이제 나이도 많이 먹어서 그래도 될 것 같아 변신을 시도했다. 스타일도 바꾸고 새로운 역할을 해보기로 했는데 한 번쯤 이런 기회가 있을 것 같았다"며 "요즘 드라마들은 거의 다 삼각관계, 출생의 비밀 같은 것들만 다룬다. 근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드라마는 '한 지붕 세 가족' 같은 작품이다. 너무 젊은 세대 귀여운 얘기만 해서 항상 그게 불만이었는데 '빛나라 은수' 같은 작품, 그리고 윤범규 역할이 들어와 '역시 KBS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빛나라 은수’는 앙숙이었던 여스승 은수(이영은 분)와 여제자 빛나(박하나 분)가 거듭되는 인연으로 엮이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 좌충우돌 가족 힐링 드라마다. ‘별난 가족’ 후속으로 오는 28일 오후 8시 2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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