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여교사' 유인영 "악의 없는 맑은 악역, 닮고 싶은 면 있어"

입력 2016-11-29 11: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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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소담 기자]‘여교사’ 유인영이 맑은 악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유인영은 29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여교사'(감독 김태용/제작 외유내강) 제작보고회에서 “왜 내가 맡은 혜영 역을 악역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물론 어떤 의도로 맑은 악역이라고 하는지는 알 것 같다. 혜영은 악의가 없는 인물이다. 본인은 생각해서 베푸는 것들이 받는 사람에겐 상처를 느끼게 한다. 그런 의미에서 맑은 악역이라고 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유인영은 실제 성격은 어떠냐는 물음에 “혜영과 약간 비슷한 부분도 있다”며 “닮은 부분보다는 닮고 싶은 부분이 있었다. 내 성격이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는 걸 못한다. 가슴에 안고 있는 성격이다. 혜영은 그렇지 않다. 본인이 생각하는 걸 다 이야기하고 표현을 잘한다. 그 부분을 닮고 싶더라”고 전했다.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김하늘)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유인영)과 자신이 눈 여겨 보던 남학생 재하(이원근)의 관계를 알게 되고, 이길 수 있는 패를 쥐었다는 생각에 다 가진 혜영에게서 단 하나를 빼앗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 최연소 칸영화제 입성과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거인' 김태용 감독 차기작으로 '베테랑' '베를린' 외유내강이 제작을 맡았다. 2017년 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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