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조정석, 도경수 주연 '형'이 전야 개봉만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전야 개봉한 영화 '형'(감독 권수경/제작 초이스컷픽쳐스)은 전국 743개 스크린에서 2,148회 상영돼 일일관객수 7만 5,868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9만 6,383명으로 일일 박스오피스 2위이자, 한국 영화 1위를 차지했다. 전야 개봉만으로 2위에 오른 '형'이 24일 정식 개봉일을 맞아 '신비한 동물사전'을 제치고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형'은 유도 국가대표 고두영(도경수)이 경기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 이 소식을 들은 사기전과 10범 형 고두식(조정석)이 눈물의 석방 사기극을 펼친 끝에 1년간 보호자 자격으로 가석방돼 벌어지는 동거 스토리를 그린 코미디 영화. 여기에 '7번 방의 선물' 유영아 작가와 배우 박신혜가 합류했다.
박스오피스 1위는 '신비한 동물사전'(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로 1,236개 스크린에서 5,623회 상영돼 일일관객수 14만 650명을 불러 모으며 누적관객수 237만 8,778명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개봉한 이래 8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고 있는 '신비한 동물사전'이 '형'의 기세를 막아낼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마법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마법 동물학자 뉴트 스캐맨더가 신비한 동물을 찾아 떠난 1926년 뉴욕에서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J.K. 롤링이 이 영화로 시나리오 작가로까지 데뷔하면서 뉴트 스캐맨더라는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새로운 이야기를 더한 오리지널 스토리를 창조했다. 영화에는 무려 11종의 신비한 동물이 등장해 마법으로 창조한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를 확인시켜준다.
박스오피스 3위는 '닥터 스트레인지'(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차지했다. 일일관객수 2만 31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525만 9,669명을 넘어섰다.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제작 바른손이앤에이)은 일일관객수 1만 9,309명을 동원하며 총관객수 43만 4,770명으로 4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