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스타들의 예능감 대결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빅뱅 승리가 ‘꽃놀이패’에 등장한다.
지난 28일 SBS 예능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이하 꽃놀이패)는 V라이브를 통해 꽃길과 흙길 운명을 가르는 생방송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강원도에서 진행된 ‘꽃놀이패’ 녹화에는 고정 멤버 서장훈, 안정환, 조세호, 유병재, 강승윤(위너)과 빅뱅 승리, 걸스데이 민아, 헬로비너스 나라가 함께했다. 서장훈은 “2년 만에 한국 예능에 출연한다”며 승리를 소개했다.
승리는 “반갑다. 빅뱅의 승리다. 오랜만이다”라고 인사를 했다. 승리는 “‘꽃놀이패’ 촬영을 한다는 걸 오늘 알았다. 일본에서 이날 공항에 도착했는데, 눈을 떠보니 강원도더라. 납치 수준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2년 만에 예능을 했는데 많이 달라졌다. 이렇게 실시간으로 팬들과 호흡하는 경우가 없었다. 또 이렇게 흙길에서 재우는 경우가 없었다. 대한민국 예능이 더 잔인해지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예능감을 뽐내며 활기찬 분위기를 주도하기도 했다.
‘꽃놀이패’에는 승리와 한 소속사 식구인 위너 강승윤과 유병재가 고정 멤버로 활약 중이다. 유병재에게 승리와 예능에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묻자 “YG 사람들이 불편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어진 생방송 투표에서는 YG 소속사 선후배들의 치열한 두뇌 싸움과 예능감 대결이 전개됐다. 이날 흙길과 꽃길 운명을 가를 생방송 투표는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재료로 요리 대결을 펼치는 ‘편의점을 부탁해’로 꾸며졌다. 고정멤버와 게스트는 2인 일조로 팀을 이뤄 음성변조, 장갑 착용 등으로 정체를 가리고 요리를 했다. 시청자들은 각 팀 별 요리 과정을 지켜보면서 맛있을 거 같은 음식을 만드는 팀에 투표하는 방식이었다.
첫 번째 팀은 매운 볶은 라면과 치즈, 삼각 김밥을 섞어 요리를 했다. 두번째팀 ‘날으는 후라이팬’은 냉동 만두와 김치와 치즈, 요구르트 이용해 음식을 만들었다. 세 번째 팀 ‘팔봉 셰프’는 과자 감자와 초코 과자, 우유, 치즈를 활용한 디저트를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홍장금’은 식빵과 샐러드, 감자 과자로 요리했다. 식빵 위와 감자 과자 위에 샐러드를 올려 요리를 완성했다.
투표 결과 29만 여 표를 얻은 ‘팔봉 셰프팀’이 1위를 차지했다. 팔봉 셰프팀 주인공인 강승윤과 유병재는 꽃길 팀장으로 선정됐다. 이때 강승윤을 안절부절 못했다. 급기야 무릎까지 꿇으며 “빅뱅 팬들에 죄송하다”며 “승리를 꽃길로 데려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승리는 “팬덤은 건들이는 게 아니다”라고 응한 뒤 웃었다.
이유는 이랬다. 유병재와 강승윤이 팀을 이룬 팔봉 셰프팀은 요리를 하면서 승리의 솔로곡인 ‘스트롱 베이비’의 안무인 손벽치기를 따라해 마치 승리인 것처럼 속임수를 썼다. 팔봉 셰프팀의 제스처를 보고 승리라고 확신하고 투표를 한 일부 팬들은 속상할 수 있겠지만, 예능은 예능일 뿐. 앞서 ‘꽃놀이패’는 생방송 투표 당시 다양한 방식을 활용했음에도 특정 아이돌에게 표가 몰려 뻔한 결과가 나오곤 했었다. 흙길과 꽃길이 운명이 뒤바뀌는 게 ‘꽃놀이패’의 묘미인 만큼 팔봉 셰프팀의 두뇌싸움은 앞으로 공개될 방송에서 꿀잼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YG 식구들의 두뇌 싸움이 기대된다.
한편 ‘꽃놀이패’는 꽃길과 흙길,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극과극 여행이 시작된다! 2박 3일의 여행 동안 네이버 V 라이브 생방송 투표를 통해 연예인 6명의 운명을 시청자가 직접 선택하는 콘셉트 예능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