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 ‘사랑은방울방울’ 강동호-강은탁, 까칠남vs따도남 상반된 매력

입력 2016-11-29 07: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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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강은탁과 강동호의 두 인물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28일 첫 방송된 SBS 새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연출 김정민/극본 김영인)에는 까칠남 박우혁(강은탁 분)과 따스남 윤동준(강동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우혁은 공항까지 자신을 마중 나온 박우경(김윤경 분)에게 기사를 데리고 오지 않았다고 타박했다. 기사가 없으니 자신이 캐리어를 끌어야하는 게 짜증이 났던 것. 그런가하면 어린 아이가 뛰다가 자신의 옷에 아이스크림이 묻자 불같이 화를 내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가 우는 데도 자기 옷이 먼저였던 박우혁은 “뭘 잘했다고 울어 남의 바지에 아이스크림 다 묻혀놓고”라며 사과하는 아이 엄마에게 “어리다고 모든 잘못이 다 용서되는 거 아닙니다”라고 쏘아붙였다.

그런가하면 공항에 다녀오는 길에 박우경이 남편의 외도를 목격하고 속상해하는 데도 위로의 말 한 마디를 건넬 줄 몰랐다. 모처럼 만나는 모친에게도 회사 매출 이야기를 먼저 꺼내며 모든 것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면모를 보였다. 이 와중에 박우경이 남편 외도의 증인이 되어달라고 말하자 “싫어”라며 매형 덕분에 ‘사모님’ 소리라도 듣고 사는 줄 알라며 쓴소리를 했다. 욱한 박우경은 결국 “똑똑히 두고 볼거야, 그렇게 잘난 넌 얼마나 대단한 여자랑 결혼하는지”라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아들이지만 이런 냉담한 태도를 보이는 박우혁의 모습에 오해원(김예령 분)은 “너라도 좀 보듬어줘, 세상천지에 피붙이라고는 둘 뿐인데”라고 부탁했다.

아직 3차 면접이 남아있기는 했지만 사법고시 2차를 합격하고 집에 돌아온 윤동준은 말 그대로 ‘금의환향’이 아닐 수 없었다. 임순복(선우은숙 분)은 아들이 오기를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었다. 동생의 사법고시 2차 합격소식에 윤동민(이종수 분)은 된서리를 맞으면서도 모친과 아옹다옹하며 화기애애한 집안 분위기를 확인시켜줬다.

터미널까지 마중나갔던 윤계능(김하균 분)과 함께 윤동주가 들어오자 윤동민은 “방금 너 선볼 자리도 정해졌어, 합격하면”이라고 통보했다. 아직 은방울(왕지혜 분)의 정체를 밝힐 수 없는 윤동준은 우선 결혼 생각이 없다고 얼버무리며 위기를 넘겼다. 임순복이 차려놓은 밥상을 마주한 윤동준은 음식솜씨로 투정을 부리는 윤계능과 윤동민 사이에서도 슬기롭게 엄마의 기분을 맞추는 모습으로 다정한 남자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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