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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님과함께2' 윤정수, 애끓는 사모곡..시청자도 함께 울었다

입력 2016-11-30 06: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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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황수연 기자]지난밤 윤정수의 애끓는 사모곡에 시청자들도 함께 울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서는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어머니의 비보를 접한 윤정수와 그 이후에 어머니를 추억하며 김숙과 함께 산소를 찾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은 윤정수가 처음 어머니의 소식을 들은 '님과 함께2' 기자간담회부터 그려졌다. 기자간담회 중이던 윤정수는 스태프의 귓속말을 듣고 급격하게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내 사과의 말과 함께 자리를 떴다.

당시 그 소식은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비보였다. 장례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윤정수는 "이전부터 몸이 안 좋아지셨다. 정해진 약속이니까 간담회에 참석했는데 갑자기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들었다. 바로 중환자실로 옮기려고 했는데, 그 전에 돌아가셨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장례를 마친 어느날, 윤정수는 김숙과 함께 어머니의 산소를 찾았다. 윤정수는 "벌써 다섯 번째 이 곳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김숙은 "이틀에 한 번 꼴로 온거냐"며 물었고, 윤정수는 "원래 처음엔 그렇다더라. 자꾸 걱정이 된다"며 자주 찾게되는 이유를 털어놨다.

산소에 도착한 윤정수는 어머니의 산소 봉분을 툭툭 쳐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김숙이 "왜 산소를 툭툭 치냐"고 묻자 윤정수는 "우리 어머니가 소리를 못 들으시잖아. 그래서 이렇게 툭툭쳐야 알아보신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어머니에 대한 추억도 떠올렸다. 윤정수는 "예전에 엄마가 재혼을 하려다가 잘 안됐다. 남자한테 뭘 좀 해주려다가 다 뺐겼다. 나랑 똑같지 않나. 그 때 엄마가 돈을 벌려고 몇 달동안 안 들어오고 그랬다. 그 때 엄마가 줬던 용돈이 생각난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어느 날 보니까 엄마 가방에 볼펜이 엄청 많았다. 그런데 종이 한 장이 나오더라. 알고보니 엄마가 귀가 안들리시니까 종이에 글을 적어서 볼펜을 파셨던 거다. 난 엄마가 그렇게 일한 줄 몰랐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숙은 같이 제사상을 차리며, 윤정수의 어머니를 위해 기도했다. 또한 묵묵히 윤정수의 말을 들어주고, 같이 눈물을 흘리며 아파했다. 중간중간 김숙은 윤정수와 농담을 주고 받으며 소소한 웃음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윤정수가 "어머니에게 꼭 친한 동료로 왔다고 얘기해. 오해하실 수도 있잖아"라며 농담을 건넸고, 김숙은 "여기서 꼭 그래야하냐"며 "어머니 오해하지마세요"라고 농담을 받아 쳤고, 울다가도 멈추지 않는 식욕을 보이며 윤정수를 웃음짓게 했다.

이날 윤정수의 가슴 아픈 이야기에 시청자들도 함께 울었다. 하나 뿐인 어머니를 잃은 윤정수에게 김숙이 있어서 참 다행이었다. 누가 이들을 쇼윈도라고 했던가. 리얼보다 더 리얼한 감정이 오고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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