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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뮤직]익숙한 멜로디는 통할까, 리앨범 젝키 '응답하라 1998'

입력 2016-11-30 20: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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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임지연 기자] 그룹 젝스키스가 지난 2000년 해체 이후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다. 무려 16년 만이다.

젝스키스는 올해 많은 화제를 몰고 다닌 그룹이다. 2000년 돌연 해체 후 16년 만에 MBC '무한도전‘을 통해 재결합했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일회성 재결합이 아닌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9월 16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달에는 16년 만에 신곡 ‘세단어’를 공개해 주요 음원 사이트를 올킬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 곡은 가온차트 10월 월간차트에서 1위를 차기하기도 했다. 새 앨범을 꺼내는 젝스키스의 활약에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신곡을 준비 중이던 젝스키스는 예상과 달리 과거의 곡을 리메이크한 리앨범을 발매한다. 12월 1일 발표하는 새 앨범 ‘2016 Re-ALBUM’은 젝스키스가 과거에 발매한 노래 중 10곡을 엄선해 2016년 버전으로 다시 재편곡한 곡으로 구성된다. 트리플 타이틀곡 '커플', '기사도', '연정'을 비롯해 'COM’ BACK', ‘예감’, ‘COME TO ME BABY’, ‘무모한 사랑’, ‘ROAD FIGHTER’, ‘학원별곡’, ‘사랑하는 너에게’ 그리고 ‘세 단어’가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된다.

보통 리마스터링 앨범의 경우 신곡이 담긴 앨범 발표보다 화제성이 떨어진다. 신선함이 떨어지는데다, 재편곡한 곡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YG엔터테인먼트가 리앨범을 준비한 이유는 젝스키스 기존곡과 YG표 리마스터링에 대한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젝스키스는 지난 28일과 29일에 거쳐 ‘커플’ ‘연정’ ‘무모한 사랑’ 등 새 앨범 수록곡 티저를 공개했다. 전체곡을 다 듣기전이지만, 원곡과 전혀 다른 분위기로 재탄생했다. ‘커플’은 가사에 변화를 줬고, 트로트 느낌이 강한 ‘연정’은 어쿠스틱으로 확 바뀌었다. 원곡과 매우 다른 느낌으로서 익숙한 멜로디이지만 새로운 해석과 세련된 멜로디로 마치 신곡과 같은 묘한 느낌이 든다.

색다른 편곡으로 이미 익숙한 히트곡에 신선함을 불어넣은 점은 기대해 볼만한 부분이다. 새 앨범 발표한 젝스키스 멤버들은 “기존의 히트곡들이 YG와 만났다. 변화를 주고 싶었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일 같다” 라며 이번 작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어느 부분이 바뀌었을까 숨은 그림 찾기 하듯이 들어봐 주셔도 재미있을 것 같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당부했다.

16년 이상 묵혀있던 젝스키스의 히트곡이 새 옷을 입고 다시 대중과 만난다. 새 앨범 트리플 타이틀 중 ‘기사도’와 ‘커플’은 발매 당시 음악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던 곡이다. 특히 두곡은 나란히 1998년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기사도’는 발매된 1997년부터 1998년 초 큰 인기를 누렸었다. ‘커플’은 그해 연말 빅 히트를 기록했다.

인기를 끌었던 만큼 재탄생한 곡에 대한 호불호는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 16년 만에 공개되는 젝스키스의 새 앨범이 과거의 인기를 재현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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