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가수 김필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필에게 성북동은 어떤 추억일까.
김필은 오는 6일 전곡 자작곡 앨범 'from Feel'을 발표한다. 지난해 6월 데뷔앨범 'Feel Free' 이후 1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공백기 동안 30대가 된 싱어송라이터 김필은 20대의 끝과 30대의 시작 사이에 선 속마음을 다채로운 장르의 노래로 고스란히 담아냈다.
타이틀곡 '성북동' 역시 김필의 청춘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한 자락의 추억이 서려있는 곳을 의미한다. 김필은 추억으로 추억을 자극할 예정이다. 실제 서울 성북동에서 촬영한 컴백 포토 속 김필은 시크하고 쓸쓸하게 서 있다. 새로운 청춘연가의 탄생을 알리는 듯한 분위기다.
꾸준한 음악적 행보를 걷고 있는 김필은 올해 각종 삽입곡으로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1월 tvN '응답하라 1988' OST '청춘'을, 3월 tvN '기억' OST '다시 산다면'을, 4월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 OST '하늘을 걸어'를 불렀고, 2월에는 MBC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연말에 접어들며 김필은 자신만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11월 8일, 독특한 색깔의 자작 싱글이자 이번 'from Feel' 앨범의 선공개곡 '괴수'를 발표했고, 12~13일에는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19일에는 '박경림 토크콘서트 시즌3'에 게스트로 등장하기도 했다.
12월 새 앨범은 이런 활동들의 정점이 될 계획이다. 김필은 '성북동'과 '괴수' 외에도 락발라드 '사랑 하나', 프로그레시브 락 'Tell Me', 딥하우스 'I feel you' 등을 이번 신보에 수록했다. '음섹남'으로 이미 유명한 김필의 독보적인 음색이 각 트랙마다 다른 듯 매력적으로 표현됐다.
만 30세 김필은 추억이 담긴 감성을 내놓는다. 그 추억이 멜로디를 타고 청취자들의 추억까지 되살려낼 수 있을까. 김필의 목소리가 이런 추억에 설득력을 더할 전망이다. '성북동'을 포함한 총 6곡이 담긴 'from Feel'은 오는 6일 0시 발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