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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슬램덩크' 시즌1, 티파니없이 유종의 미 거둘까

입력 2016-12-02 1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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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제공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제공

[헤럴드POP=박아름 기자]'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1이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종영한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이하 슬램덩크)는 2일 방송을 끝으로 8개월 만에 시즌1을 마무리한다.

'슬램덩크'는 방송, 문화계 5인의 멤버들이 꿈에 투자하는 계모임 '꿈계'에 가입하면서 펼치는 꿈 도전기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비록 '슬램덩크'는 내년 초 시즌2를 기약하고 있지만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일단 멤버 티파니가 없고 시청률도 저조하다.

지난 4월 방송가에서 보기 드문 여자 예능 프로그램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 첫 발을 내딛은 '슬램덩크'는 김숙, 라미란, 제시, 홍진경, 민효린, 티파니 등 멤버들의 물오른 예능감과 국내 최고령 걸그룹 프로젝트 '언니쓰'의 인기로 자체최고시청률 7.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언니쓰' 이후로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언니쓰' 이후 선보인 아이템들이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경쟁 예능 프로그램에 완벽히 밀리며 시청률도 2%대로 추락하고 말았다.

멤버 티파니의 하차도 아쉬움을 남긴다. 티파니는 지난 8월 욱일기 논란을 일으키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당시 티파니는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욱일기 디자인이 들어간 이모티콘 문구를 SNS에 올려 논란이 됐고, 결국 제작진과 논의 끝에 '언니들의 슬램덩크' 하차를 결정했다. 이후 '슬램덩크'는 추가 멤버 충원 없이 라미란, 김숙, 홍진경, 제시, 민효린 5인 체제를 유지해왔다. 결국 그렇게 '슬램덩크'는 티파니 없이 프로그램을 종영하게 됐다.

'언니쓰'로 연일 화제를 불러모았으나 시청률 하락, 멤버 하차 등 우여곡절 끝에 종영을 맞이하게 된 '슬램덩크'를 실패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보긴 힘들다. 시즌2도 선보이기로 했으니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고 하는 게 맞겠다.

이제 유종의 미만 남았다. '슬램덩크'는 티파니 없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지난 9개월 간 울고 웃으며 서로의 꿈을 함께 나눴던 김숙-라미란-홍진경-민효린-제시가 ‘언니들의 비밀노트-꿈을 꾸는 동생들’ 코너 속의 코너를 통해 꿈 앞에서 주저하고 있는 동생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메시지를 전하며 가슴 뭉클하게 시즌 1의 대미를 장식했다고 전해져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슬램덩크' 후속으로는 이광수 정소민 김대명 김병옥 김미경 등이 출연하는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가 오는 9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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