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 ‘월계수양복점’ 조윤희, 과거 털고 이동건 향해 직진

입력 2016-12-05 07: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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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조윤희가 본격적인 전쟁을 시작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30회에는 경자(정경순 분)의 등장으로 다시 마음이 무거워지는 나연실(조윤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경자는 이동진(이동건 분)이 돌아가고 난 뒤에도 나연실을 붙잡고 신세 한탄을 이어갔다. 같은 여자로서 이해해달라는 나연실의 말에도 경자는 온갖 괄시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술에 취해 휴지까지 집어던지는 경자의 행동에 나연실은 눈물을 지을 뿐이었다. 경자가 잠이 들고 나연실은 염려하고 있을 이동진에게 전화를 걸어 안심시켰다. 밤늦게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던 나연실은 방에도 들어가지 못한 채 벽에 기대어 앉아 마음을 더 굳게 다지고 있었다. 이동진 역시 예고조차 업이 들이닥친 이 상황에 마음이 복잡해지는 모습이었다.

나연실이 걱정됐던 이동진은 이튿날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어제 힘들었냐고 묻는 이동진의 말에 나연실은 “이제 혼자가 아니니까”라며 속내를 내비쳤다. 이동진은 이런 나연실의 말에 덩달아 기운을 낸 모습이었다. 이동진은 함께 출근길에 능청스럽게 손등에 뽀뽀를 하는가 하면, 나연실에게 뽀뽀를 요구하기도 했다. 나연실은 이동진에게 경자 때문에 고민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고 털어놓으면서도 앞으로 본인의 행복만 생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동진은 심경에 큰 변화가 있었던 나연실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느즈막히 술에서 깨어난 경자는 양복점을 찾아갔다. 마침 나연실과 이동진은 점심을 먹으러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함께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나연실과 이동진을 발견한 경자는 다짜고짜 멱살을 붙잡았다. 이를 만류하던 나연실은 경자가 뿌리치는 힘에 바닥에 내팽겨쳤다. 이동진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했지만 경자는 오히려 큰 소리를 쳐대기에 바빴다. 남의 여자를 꼬셔서 바람을 피웠다고 일방적인 주장을 하는 경자의 모습에 마침 양복점에 와 있던 복선녀(라미란 분)까지 두 사람이 연애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동사무소에 가서 혼인신고를 하자는 경자의 일방적인 태도에 결국 나연실은 서러움이 폭발했다. 지금까지 참아온 것이 한 번에 쏟아져 나온 나연실은 “제발 이러지 마세요”라고 소리쳤다. 아버지에게 신장 이식을 해준 일을 빌미로 몰아붙이는 경자의 모습에 이동진도 조금씩 분노가 차오르기 시작했다. 급기야 경자에게 뺨을 맞은 나연실이 양복점을 나가버리고, 이동진은 “이게 지금 뭐하는 짓입니까”라고 역정을 냈다. 경자에게 맞은 뺨이 빨갛게 부어 오른 나연실을 본 이동진은 한숨만 나올 따름이었다. 어른인 경자에게 대든 일로 힘겨워하는 나연실에게 이동진은 그럴만한 상황이었다고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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