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태현 기자] 위기 앞에서 강한 부부였다.
4일 방송된 MBC ‘불어라 미풍아’(연출 윤재문, 극본 김사경) 30회에서는 김미풍(임지연 분)과 이장고(손호준 분)가 박신애(임수향 분)가 쳐 놓은 함정에서 구사일생으로 나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미풍은 회사 물품을 빼돌렸다는 의심을 받으며 해고 위기에 처했다. 박신애는 김미풍의 해명과 사건 전후 상황에 대한 조사도 없이 일방적으로 해고를 통보했다. 이는 박신애가 김미풍을 회사에서 쫓아내기 위해 쳐놓은 함정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신애만큼이나 산전수전 다 겪은 김미풍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김미풍과 이장고는 도둑 누명을 벗기 위해 증거를 찾아 다녔다. 회사 창고에서 물건을 실어간 트럭과 배달을 나간 트럭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낸 김미풍과 이장고는 증거물을 앞세워 박신애를 압박했다.
김덕천(변희봉 분)까지 자리에 있는 상황에서 박신애는 트럭 기사가 자신이 매수했다는 사실을 발설할까 두려워했다. 다행히 기사는 생활고 때문에 혼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거짓말했다. 자신이 쳐놓은 덫에 걸려 김미풍에게 역습을 당한 박신애는 혹여 이 일로 김덕천이 자신에 대해 실망했을까봐 두려워했다.
김덕천은 회사를 운영할 땐 돈이 아닌 사람을 중요시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다음부터 신중하게 일을 처리하라고 조언했다. 김덕천의 진심어린 조언에도 김미풍을 회사에서 쫓아내야겠다는 박신애의 생각은 달라지지 않았다.
박신애가 회사에서 김미풍을 쫓아내기 위해 혈안이 돼 있을 때 마청자(이휘향 분)는 황금실(금보라 분)을 부추겼다. 마청자는 김미풍과 이장고를 애가 생기기 전에 빨리 이혼시키라고 했다. 황금실은 마청자가 시키는대로 김미풍에게 100포기 김장을 시켰다가 식구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