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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가요결산①]방탄소년단·트와이스, 어엿한 대상가수된 대세돌

입력 2016-12-07 07: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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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본사 DB
사진 : 본사 DB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 올해로 각각 데뷔 3주년과 1주년을 맞은 이들은 어떻게 ‘대세돌’이라는 수식어를 넘어 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을까.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가요계에도 연말 시상식 기간이 찾아왔다. ‘2016 멜론뮤직어워드(MMA)’와 ‘2016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가 그 포문을 연 가운데,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가 벌써 대상 2개를 각각 품에 안으며 눈물을 쏟았다.

트와이스는 지난달 19일 개최된 ‘2016 MMA’에서 ‘치어 업(Cheer Up)’으로 베스트송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로 호명된 뒤 트와이스는 “저희 트와이스가 데뷔한 지 이제 막 일 년이 지났다. 일 년 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큰 자리에 저희가 있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 못했다. 이렇게 과분한 사랑 받게 해준 원스에게 고맙고 박진영 PD님 비롯한 많은 스태프 분들 너무 감사드린다”고 눈물을 흘리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상을 받을 수 있는 자격 있는 트와이스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방탄소년단 역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리더 랩몬스터는 “저희를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고 사랑한다. 저희가 데뷔하고 최고의 상을 여기서 받았다”고 말한 뒤 “아미 사랑해요”라고 다시 한 번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멤버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수상의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지난 2일 개최된 2016 ‘MAMA’에서도 결과는 다르지 않았다.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는 ‘2016 MAMA’에서 각각 올해의 가수상, 올해의 노래상 수상자로 무대에 올라 다시 한 번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아미, 진짜 감사하다. 데뷔 때부터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끝까지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트와이스 역시 “소중한 상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저희는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서 저희 목소리가 나오고, 노래가 나오는 자체가 감사한데 이렇게 의미 있고 큰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JYP엔터테인먼트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JYP엔터테인먼트

◆ 기록 경신이 대상으로 이어지다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 모두 데뷔 후 첫 대상 수상이다. 명실상부 최고의 아이돌로 꼽히는 엑소와 대상 수상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해부터 눈에 띄는 성과를 냈던 두 팀은 올해 역시 ‘대세돌’로 팬덤과 대중의 고른 지지를 받았으며, 유력한 대상 후보로 꾸준히 거론돼 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월 정규 2집 ‘윙스(WINGS)’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피 땀 눈물’로 하반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방탄소년단에게 ‘대세돌’ 수식어를 달아준 ‘화양연화’ 시리즈 이후 발표하는 첫 앨범. 과연 전작들의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와 약간의 걱정 속에 컴백한 이들을 정규 2집 발매와 동시에 수록곡들로 각종 음원차트 ‘줄 세우기’를 이뤘으며, 타이틀곡 ‘피 땀 눈물’로 8대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점령했다. 또한 10월 한 달 동안 68만 1924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가온차트 사상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은 국내 차트에서 그치지 않았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 한국 가수 최고 순위인 26위로 진입했고, ‘빌보드 200’ 3회 연속 진입, 2주 연속 차트 유지,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진입 등 한국 가수 최초의 기록들을 달성했다. 또한, 최근 발표한 빌보드 최신 차트(2016년 12월10일자)에서 소셜 50 차트 1위를 재탈환해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트와이스가 세운 기록들 역시 방탄소년단 못지않게 놀랍다. 트와이스는 특히 음원 차트에서 강세를 보였다. 트와이스는 4월 발표한 곡 ‘치어 업(Cheer Up)’으로 온·오프라인 차트를 휩쓸며 열풍을 일으켰다. ‘치어 업’은 트와이스의 데뷔 1주년이었던 지난 10월 20일, 가온 스트리밍 차트에서 2016년 42주차에 누적 스트리밍 93,733.703을 기록하며 올해 스트리밍 누적 1위에 올라섰다. 또한 ‘치어 업’은 트와이스 데뷔곡 ‘우아하게’에 이어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서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했으며, 가온차트 집계 기준 스트리밍 1억 건을 달성했다. 1억 뷰-1억 스트리밍을 동시에 달성한 걸그룹은 국내에서 트와이스가 유일하다.

이렇게 상반기 최고 히트곡을 탄생시킨 트와이스는 하반기 발표한 ‘티티(TT)’로 다시 한 번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TT’가 수록된 세 번째 미니앨범 ‘트와이스코스터: 래인1(TWICEcoaster: LANE1)’은 한터차트 발표 결과 발매 4일차에 앨범 판매 7만장을 돌파, 역대 걸그룹 초동 앨범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으며, 11월 16일자로 앨범 판매량 20만장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걸그룹 앨범 중 최고 판매고다. 또한 ‘치어업’으로 음악방송 11관왕에 오른 데 이어 ‘티티’로 12관왕에 올랐다. 올해만 23개의 1위 트로피를 손에 거머쥔 것이다.

이처럼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 모두 대상 가수로서 부족함이 없는 기록들을 남겼다. 더욱 주목할 만한 것은 이들 모두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의 가수들이라는 것. 앞으로 두 팀이 세울 기록들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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