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화려한 전성기를 누린 뒤 어느 날 갑자기 자취를 감췄던 스타들이 다시 돌아왔다. 별다른 활동 없이 근황으로만 소식을 전하던 이들이기에 더욱 반갑다. 추억의 CF 스타에서부터 전설의 아이돌까지, 활동 복귀를 선언한 근황의 아이콘들을 모았다.
◆ 최민용 최근 많은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은 배우 최민용의 복귀였다. 지난 1996년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한 그는 지난 2007년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해 전성기를 맞았다. 하지만 소속사 문제가 겹치면서 힘든 시기를 겪었다.
이후 최민용의 근황은 인터넷에 공개된 몇 장의 사진이 전부다. 그가 '근황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이유다. 하지만 그는 지난달 27일 MBC '일밤- 복면가왕'에 출연해 10년 만에 화려하게 돌아왔다. 이후 '거침없이 하이킥' 출연진과 '라디오스타' 녹화에도 참여했다.
◆ 양미라 모 패스트푸드 브랜드 CF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양미라 역시 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전성기 시절 그는 '버거소녀'로 불리며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예능까지 섭렵하며 사랑받았다. 하지만 지난 2010년 SBS '세 자매'에 김은실 역으로 출연한 뒤,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
최근 양미라는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를 통해 복귀를 선언했다. 그는 '버거소녀'로 불리던 전성기부터 성형 루머에 시달렸던 과거까지 그간의 근황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는 후문이다. 오랫동안 그의 소식을 궁금해하던 팬들에게는 반가운 일이다.
◆ 김진
국민 시트콤 MBC '남자 셋 여자 셋'에서 '안녕맨'으로 불리며 사랑받던 김진 역시 '비디오스타'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 1994년 댄스 그룹 '좌회전'으로 데뷔한 그는 '남자 셋 여자 셋'에서 이제니의 남자 친구 역을 맡아 사랑받았다.
하지만 지난 2012년 SBS 예능프로그램 '짝' 출연과 시트콤 '오 마이 갓' 카메오 등장 이후에는 단발성 예능에만 출연하며 간간이 근황을 알렸다. 최근 진행된 '비디오스타' 녹화에서 그는 그간 방송을 떠나 새로운 일들을 하며 살아왔던 시간들을 언급했다는 후문이다.
◆ 고지용 90년대에 H.O.T와 더불어 가요계를 양분했던 전설의 그룹 젝스키스의 멤버 고지용은 의외의 행보로 팬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을 결정한 것. 이는 최근 그룹을 재결성해 활동 중인 다른 젝스키스 멤버들과는 상반된 모습이어서 더욱 화제가 됐다.
더욱이 고지용은 젝스키스 해체 이후 연예계와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해왔다. 이에 대해 고지용 측은 "3살 아들 승재 군과 추억을 쌓고 싶다"라며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는 여전히 회사원으로 살고 있는 그가 팬들의 기다림에 응답하기 위해 선택한 절충안으로 보인다.
◆ 신동욱
파란만장한 개인사로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했던 배우 신동욱 역시 최근 복귀했다. 지난 2001년 영화 '노랑머리 2'로 데뷔한 그는 2003년 KBS 공채 20기 탤런트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MBC '소울메이트'(2006)에서 동욱 역을 맡아 스타성을 입증했다.
신동욱은 SBS '온에어'(2008)와 '별을 따다 줘'(2010) 등에 출연하다가 지난 2010년 군입대를 했다. 하지만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진단을 받고 2011년 의병 제대했다. 6년 간 투병생활을 하던 그는 최근 소설가로 변신해 돌아왔다. JTBC '말하는 대로'에 출연한 그는 "시련은 얼음과 같아서 언젠가는 녹는다"라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