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아이돌

[팝인터뷰]빅뱅 ////익일용

입력 2016-12-13 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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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태양. 작년 메이드 시리즈가 정규앨범으로 나오려고 했는데 2년 전부터 계속 신곡 작업 했지만 바쁘게 병행하다보니 이렇게 늦어진. 메이드 반응 좋아서 부담 많이 느끼고, 긴 공백이 있어서 더욱 멋있게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 크다. / 지디. 정규 적다는 건 알았지만 8년 만이라니. 해도 너무했다는 생각. 그동안 쉰 거라면 그렇지만 사실 각자 솔로도 냈고 싱글 미니도 계속 매해 활동을 쉰 적은 없다. 10년 맞춰 내게 돼서 운명 같기도 하다. 사실 3집 못 낼 수도 있던 상황이었는데. 부담감이 없지 않았다. 여러모로 의미 있는 앨범 이다보니 저희 마음에 들 때까지 계속 작업 연장시키다보니 때마침 이 시기에 내게 됐다.

라스트댄스? 승리. 가사 내용도 곡 분위기도 그렇지만 10주년 콘서트 때 팬들이 주시는 사랑에 뭉클. 10년 동안 멤버 형들과 함께 늙어왔는데, 빅뱅뿐 아니라 다섯 명의 남자로서 저희 이야기 담겨있는 그대로의 노래. 그래서 들으면서 가사 뭉클. / 지디. 이 순간 기억들이라는 가사, 팬 분들이나 저희나 10년간 잘 해왔으니 딱 지금 이 순간의 좋은 기억을 오래 간직했으면 좋겠다 하는 느낌. / 태양. 판베 뱅뱅뱅 강한 음악적 느낌을 원하실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식으로 고민 많이 했는데. 결국 정규 3집이고 음악적 강한 모습도 좋지만 가장 진실된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전하는 게 큰 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그게 라스트댄스로 나옴.

입대? 지디. 당연한 일이기 때문에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때가 되면 가야 하는 거고. 다만 가기 전까지 최대한 오랜 시간 계속해서 맡은 바 임무를 잘 하고 갈 수 있길 바란다. 완전체 당분간 마지막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활동 부담 없이 즐겁게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부담없이 면회 다닐 거고, 저희가 안 볼 사이는 아니니까. / 탑. 일이주 전에 입대 날짜 알았다. 정확히 모른다. 다른 멤버들도 시기 잘 모를 것. / 승리. 빅뱅 좋아하는 팬 분들께 빅뱅의 공백기 길지 않도록 노력하려 한다. / 태양. 내부적으로 저희끼리는 최대한 다섯 명이 뭉치는 시간을 단축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논의. 그 키를 갖고 있는 건 제일 어린 승리. / 지디. 사실 재계약 시점에서 저희 다 같이 군대 갈 생각도 했었다. 돌아와서 다섯이 같이 멋진 모습 보여주자고 농담삼아 했는데. 재계약 하고 나서 생각해보니 한꺼번에 멤버들 없는 모습 보여드리기엔 더 죄송. 국내 활동 많이 안 했기 때문에.

지디. 멤버들끼리 모니터링 계속한다. 멋이 없는 빅뱅은 빅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멤버 술자리에서 각자의 꿈이 있다기보다 그냥 다들 멋있게 늙자고 얘기한다. 늙어도 멋 있다면 그 때까지 빅뱅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바람일 수 있고. / 태양. 저희가 이 일을 끝까지 할 거라면 끝까지 멋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멋이 없어진다면 그걸 저희가 가장 먼저 알아서 하루빨리 관둘 수 있길. / 승리. 쪽팔리게 살지 말자는 생각을 모두가 갖고 있다.

지디. 완전체 공백기에도 솔로 활동 등등 시간 지날수록 다양한 콘텐츠로 다양한 선물 드리고 싶다. 욕심 많다. 준비 중인 것도 많다. / 탑. 팬 분들게 언제 무슨 앨범 나오겠다고 시간적으로 했던 약속 지킨 적이 없다 사실. 계획적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이 아니다. / 지디. 죄송하지만 번복을 자꾸 하게 된다. 회사도 계획적인 시스템이 있을텐데, 저희가 자꾸 까다로워지다보니 시간이 지체되고, 저희 때문에 회사 계획도 무산되고 딜레이될 때가 많고, 저희의 가장 큰 문제점이기도 하다. 그래도 시간에 쫓겨 일을 했더라면 되게 비즈니스적인 그룹 됐을 거라고 생각. 듣고 보는 분들도 그걸 느꼈을 거라고 확신한다. 죄송하지만 앞으로도 준비가 잘 됐을 때 나올 것. 기다린 만큼 후회하지 않게끔 보상해드릴 자신은 있으니 걱정할 필요 없다.

지디. 초반에 싱글을 정말 많이 냈다. 지금 내면 신곡으로 아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을 정도로 많이 모르시는 곡도 많다. 바닥부터 시작했고 시도했고. 빈티나는 모습으로 매달 다른 곡으로 음방 가다보니 카감님들도 저희를 안타깝게 보셨다. 진짜 헝그리했다. 각종 행사와 연습 안무수정 작곡 녹음 공연이 반복됐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저희가 괜찮아진 건 재계약 이후일까. 사실 지금도 괜찮진 않다. / 태양. 얼라이브 앨범 이후인 듯. 마지막 인사 때까진 방송 다 했다. 얼라이브 전후로 나뉘는 듯. 그 때부터 월드투어를 시작했고. 그 때부터 저희가 가수라는 걸 즐기고 재밌어하기 시작했다. 월드투어로 원하는 무대에 서서 팬 분들을 만난다는 게 가수로서 이상적이지 않나. 그 때부터 일이 더 재밌어졌다. 투어 규모도 갈수록 커지다보니 한국에서 방송 많이 못 나가게 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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