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V앱’ 박원이 일본에서 음악과 콘서트 작업 중인 모습을 깜짝 공개했다.
박원은 11일 오후 6시 네이버 V앱 ‘박원 The 1st Concert 준비 (1) Set List’ 방송을 진행했다. 박원은 오는 1월 21~22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박원은 “여긴 도쿄다”며 “작업과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있는 숙소다”고 자신이 있는 곳을 설명하며 방송을 시작했다. 또한 일본 여행에 대해 “쉬러 온 건 아니고, 제가 내년에 날씨가 따뜻해질 때쯤 예쁜 노래를 선물할 수 있을 것 같다. 여기서 잘 하면. 그래서 일본에서 작업을 잘 마무리하면, ‘노력’ 이렇게 슬픈 노래를 하는 모습만 많이 보여드려서, 제가 밝은 노래도 좋아하니까 그런 노래를 들려드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 많은 것들이 준비돼 있다”며 “물론 제가 일본에 와서도 매일 SNS도 하고 여러분들이 제 음악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 보고 다 똑같은데, 떠나왔다는 것만으로 벗어던지고 작업할 수 있을 환경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한 팬이 댄스곡을 불러달라고 하자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발매된 2집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박원은 2집 ‘1/24’에 대해 “굉장히 많이, 열심히 언제나처럼 만들었다. 이번에 그래도 피부로 와 닿을 때는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며 “그전에도 제 음악을 들어주신 분들은 너무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타이틀곡 ‘노력’에 대해 “듣고 사람들이 가슴 아프겠다는 생각까진 했지만, 이렇게 논란까지 될 줄은 몰랐다. 화를 내고 욕을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며 “살다가, 사랑하다 보면 본인이 그런 입장이 될 수도 있고 그 반대 입장이 될 수도 있다”며 “제 음악을 들으시는 분들이 젊으니까 사랑이 할 기회가 많을 거니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원은 “제가 그 ‘노력’이라는 가사를 쓰게 된 건, 제가 한 행동은 아니고 사실 상대가 저한테 한 행동을 그분 입장에서 가사로 풀어낸 거다”고 설명했다.
박원은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콘서트에 대한 이야기를 팬들과 나누기도 했다. 그는 콘서트 표를 구하기가 어렵다는 팬들의 말에 “저도 깜짝 놀랐다. 많은 분들이 콘서트를 기다려주시고 예매하는 어려움을 겪을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그래도 다른 사이트에 가면 예매할 수 있지 않을까? 제가 제 입으로 예매하라는 것 같아 조금 부끄럽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또한 박원은 “공연 때 고민을 많이 하는 게, 어떤 노래로 시작할 것인가를 고민한다”고 말하거나 “음향 부분에 너무 신경을 많이 쓸 것”라고 말하는 등 콘서트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들을 나누기도 했고, “저의 일상에 가장 가까운 모습으로 스타일을 바꾼 것”, “이 옷도 어제 V앱 한다고 해서 산 거다”, “공연은 너무 즐거운데, 공연에 올라가기 위해 음악을 하는 건 너무 힘든 일인 것 같다”, “행복한 것 안에 힘들고 지치는 것도 들어있지 않나. 음악 하는 것도 (힘들다고 해도) 결국 행복한 거다. 더 좋은 것을 만들겠다는 거다” 등 자신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팬들의 요청에 즉석에서 기타 반주에 맞춰 노래를 들려주며 겨울 감성을 자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