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②]'목숨건연애' 천정명 "'푸른 바다' 애청자, 전지현♥이민호 연기 즐겨봐"

입력 2016-12-12 12: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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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정명 / 이지숙 기자
배우 천정명 / 이지숙 기자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배우 천정명(36)이 '푸른 바다의 전설'을 언급했다.

12일 오전 영화 '목숨 건 연애'(감독 송민규/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에 출연한 천정명 인터뷰가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진행됐다. 극 중 천정명은 자칭 이태원 지킴이 순경 설록환 역을 맡았다. 평생 단 한 번도 한눈팔지 않고, 오직 한제인(하지원)만을 향한 일방통행 짝사랑 중인 인물이다.

천정명은 초반에는 하지원이 무서웠다고. 그는 "긴장을 많이 했다. 나보다는 선배이고, 경력도 많지 않나. 걱정하는 부분이 있었다. 또 여배우는 남자배우들과 다르지 않나. 여전사 같은 캐릭터를 많이 하시기도 했다"라고 했다. 이어 "근데 촬영하다 보니 배우들과 트러블도 없고, 감독님과 스태프들에게 잘해주시더라. 그걸 보면서 조금씩 좋아졌다. 물론 지금도 어렵긴 하다. 하지만 촬영할 때는 호흡도 잘 맞았고 좋았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천정명은 '목숨 건 연애'에서 코미디 연기를 펼친 것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연기를 하다 보면 어떻게 수위 조절을 해야 하는지 배워가는 게 필요하다. 지금도 그렇다"라고 했다.

'목숨 건 연애' 스틸 / 오퍼스 픽쳐스 제공
'목숨 건 연애' 스틸 / 오퍼스 픽쳐스 제공

이와 관련해 천정명은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을 언급했다. 그는 "극 중 이민호가 연기하는 배역을 봤다. 오버스럽지만 오버스럽지 않더라. 전지현도 그렇다. 그걸 넘나드는 게 힘들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다고 너무 과장되게 연기하면 불편해 보일 수도 있는 거고. 그래도 이런 캐릭터는 힘들긴 한데 연기할 때는 재밌다. 너무 무거운 캐릭터를 하면 나도 다운되는 게 있지 않느냐"라며 "영화 자체 내에서는 오버스럽게 보이는 설정이 있긴 했지만, 감독님과 잘 조율했다. 촬영하면서 재미있었다"라고 현장을 회상했다.

또한 천정명은 이제는 대표작을 만들고 싶다는 소망도 내비쳤다. 그는 "어릴 때부터 박해일 선배를 보고 연기했다. 송강호와 최민식, 한석규 선배님을 보면서 연기자 꿈을 꿨다. 이후 신인 때 박해일 선배를 봤다. 그걸 보면서 그분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나도 영화에서 좋은 필모그래피를 쌓고 싶다. 아직은 자신이 부족하다.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감독님과 작품을 만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목숨 건 연애'도 좋은 작품이다.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하고 싶다"라는 뜻을 드러냈다.

이어 "황정민 선배의 방송 인터뷰를 본 적이 있다. 촬영할 때는 엄청 디테일하고 무섭다고 하시더라. '더 잘 할 수 있는데 왜 그거 밖에 못하냐'라며 계속 '다시'를 외치신다고 하더라. 그러다보면 배우들도 한계에 부딪히지 않느냐"라며 그런 경험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배우 천정명 / 이지숙 기자
배우 천정명 / 이지숙 기자

'목숨 건 연애'는 연쇄 살인 사건을 둘러싼 세 남녀의 아찔하고 스릴 넘치는 로맨틱 스릴러 영화다. 비공식 수사에 나선 허당 추리소설가의 코믹 수사극으로 하지원 천정명 진백림이 주연을 맡았다. 오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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