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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테리우스→신엄마→새신랑' 신성우, 드디어 장가갑니다

입력 2016-12-12 18: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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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보형 기자
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신성우가 결혼한다. 원조 테리우스는 데뷔 25년 만에 새 신랑이 됐다.

신성우는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 4년간 교제한 16세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화촉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성우는 "열정적으로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늦깎이 새 신랑으로서의 마음가짐과 행복한 각오를 솔직하게 밝혔다.

16세라는 나이 차이가 실감되지 않는 건 신성우가 동안의 외모와, 무엇보다 가정적인 면모까지 함께 지녔기 때문. 먼저 훤칠한 키와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이목구비로 1990년대를 풍미한 '원조 테리우스'다운 외모가 여전했다. 여기 시간이 지나며 중후한 멋까지 함께 생겼다.

가정적인 면모는 2014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룸메이트'에서 잘 드러났다. 당시 '신엄마'로 불리며 후배 및 동생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였고, 이는 서로 다른 '룸메이트' 식구들의 결속력을 이끌었다. 요리부터 청소까지 각종 살림을 도맡아 챙기는 모습 역시 인상적이었다.

사진=서보형 기자
사진=서보형 기자

테리우스와 신엄마라는 별명은 분명 다른 성격이지만, 신성우를 설명하는 가장 주된 키워드다. 여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체스', '삼총사', '잭 더 리퍼' 등 다수의 뮤지컬 작품으로 얻어진 캐릭터와 관련된 별명도 있다. 이 역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신성우를 설명한다.

결혼식에 앞서 신성우는 "스스로 충분히 좋은 아빠가 될 수 있고, 가정을 지킬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아내를 지켜주겠다. 제가 힘들 때도 아내에게 의지하겠다"고 다짐하듯 말했다. 만화 주인공 테리우스처럼 로맨틱한 사랑 고백이다.

그러면서도 "안재욱이 부럽다. 2세를 빨리 가져야겠다. 아이는 많으면 많을 수록 좋겠다"거나 "김광규도 눈만 낮추면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유쾌한 우정을 숨기지 않았다. 재작년에 봤던 그 신엄마 같은 친근함이 느껴지는 대목.

만인의 연인 테리우스에서 한 사람의 남자으로, 온화한 신엄마에서 듬직한 남편으로 변신한 신성우의 품절남 그 이후 활동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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