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故 이윤혁의 프랑스 현지 라이딩의 도전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다큐멘터리 영화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감독 임정하 전일우 박형준 김양래/제작 프로덕션 미디어 길 영화사 북극곰) 언론시사회가 15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매캐닉 담당 윤학병은 프랑스 현지 라이딩 당시 고 이윤혁의 몸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스테이지가 처음 시작됐을 때는 故 이윤혁의 컨디션이 좋았다. 그의 말을 빌자면 들떠있었다. 하지만 스테이지가 점점 늘어가고, 그 시간이 지나면서 이윤혁이 변해가는 게 나도 느껴지더라. 본인은 아니라고 하는데 몸은 거짓말을 못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근육이 빠지는 게 아니라, 근육의 자리를 또 다른 무언가가 채우고 있더라. 근육은 만지면 말랑말랑하지만, 그놈은 아무리 만져도 딱딱한채로 그대로다"라며, 악화되던 고 이윤혁의 몸 상태를 묘사했다.
윤학병은 "힘들면 이야기하라고 해도 그렇게 하지 않더라. 몸이 많이 아팠을 거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그의 몸을 만져봤기 때문에 알 것이다. 그게 너무 안타깝다"라고 했다.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은 아마추어 보디빌더이자 체육 교사를 꿈꾸던 故 이윤혁이 3개월 시한부 희귀암 선고를 받은 뒤 모든 사이클리스트들의 꿈인 자전거 대회, '뚜르드프랑스'를 완주하기 위해 떠난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월 개봉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