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배우 박성웅이 진솔한 매력을 뽐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두 번째 게스트로 배우 박성웅이 등장했다.
평소 애주가로 소문난 박성웅은 ‘인생술집’ 세 MC 신동엽, 탁재훈, 김준현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배우이자, 남편 그리고 아빠 박성웅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박성웅은 요즈음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을 병행하는 바쁜 스케줄을 소화 중이다. 영화 출연을 포기해가며 최근 막을 올린 뮤지컬 ‘보디가드’에 출연하기 위해 스케줄을 조절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데뷔 20년 차인 박성웅은 ‘보디가드’ 출연을 위해 오디션에 참여해 역할을 따냈다.
그는 “영화 하나를 포기하고 뮤지컬 출연을 결정했다. 그만큼 뮤지컬이 하고 싶었다. 내가 출연하기로 한 ‘보디가드’는 영국에서 초연이 됐고, 이번에 한국에서 초연이 되는 작품”이라고 설명한 뒤 “번호표를 붙이고 영상을 찍어서 영국에 보냈다”라고 연기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대세 배우로 거듭나기까지. 박성웅은 쉽지 않은 길을 걸어왔다. 집안의 반대도 심했고, 무명 기간도 길었다.
박성웅은 “군대 제대 후 아버지의 권유로 다니던 대학교를 그만두고 법대 입시를 준비했다. 대학 재학 중 배우를 꿈꿨다. 아버지의 반대가 커 집안에도 비밀로 했었다. 대학로에서 연극을 할 때 처음으로 부모님께 배우를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는데 별로 좋아하지 않으셨다”라고 회상했다.
배우의 길을 택한 뒤 열심히 뛰어 다녔다. 인맥이 없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부지런해야 했다. 박성웅은 “10년을 오디션을 보고 살았다. 인맥이 없었기 때문에 액스트라 현장부터 시작했다. 액스트라로 촬영을 준비할 때도 누구보다 일찍 가서 촬영을 준비했다. 덕분에 영화 ‘넘버3’ 보조 출연으로 촬영장에 갔다가 그 작품으로 데뷔를 했다”고 말했다.
10년 무명 끝에 ‘태왕사신기’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신세계’ ‘검사외전’ ‘오피스’ 등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 거듭났다. 박성웅은 “아버지가 ‘태왕사신기’때 처음으로 지인들에 자랑을 하시더라”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박성웅과 ‘보디가드’에서 연인 호흡을 맞추는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등장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박성웅은 빼어난 가창력의 소유자 정선아와 호흡을 맞출 때마다 감탄하고 배운다고 밝혀 시선을 잡아당겼다. 마지막으로 박성웅은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를 불러 모두를 감동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