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사장님, 멋져요.”
지난 1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에서는 김은갑(조진웅 분)이 소속사 직원 조이정(엠버)가 걱정돼 흑기사로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새 소속사를 차린 은갑은 오창석(오창석 분)과 계약을 원했다. 은갑의 사무실에 들렀던 오창석은 “아직 형과 계약한다는 소리 안 했다”라고 하더니 조이정을 본 후 급 태도를 바꿔 “조이정을 매니저 붙여주면 바로 계약하겠다”고 말했다. 평소 매니저를 꿈꾸던 조이정은 “우리 회사와 계약하면 내가 매니저를 해도 되느냐. 나 할 수 있다”고 어필했다. 그러나 은갑은 조이정에게 선뜻 매니저 일을 맡기지 않았다.
이후 은갑은 오창석으로부터 “형이랑 계약하고 싶다. 계약서를 보내라 사인을 하겠다. 조이정을 보내라”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에 은갑은 결국 조이정에 “너 매니저 시켜주려고 한다. 오창석 계약하러 가라”면서 “대신에 조심하라. 그 친구 여자를 좋아한다”고 당부했다.
은갑에 걱정에도 조이정은 “괜찮다”며 여유 있는 모습으로 오창석을 만나러 갔다. 하지만 계약서는 뒷전에 두고 술 먹기를 강요하는 오창석의 태도에 당황했다. 이해 안 가는 상황이지만 계약을 핑계로 술을 권유하는 오창석을 밀어내지 못했다. 결국 조이정은 오창석이 주는 술을 마셨고, 오창석의 옆에 앉았다.
결국 은갑은 “술 먹으라고 하고, 집에 못 가게 한다. 그래도 내가 알아서 해보겠다”는 조이정의 전화에 집으로 향하던 발걸음을 돌려 조이정과 오창석이 있는 술집을 찾았다.
김은갑은 조이정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술을 마시고 있는 오창석을 보며 “분위기 나랑 좋자고"라며 울컥했다. 이어 계약서로 압박하는 오창석에 ”나도 너랑 계약 안 해. 연기할 때만 매너 있는 척, 젠틀한 척. 딴 데 가서는 그러지 마라. 기자들한테 확 불어버린다"라고 말한 뒤 조이정을 데리고 자리를 떠났다.
은갑은 계약 불발로 미안해하는 조이정에게 “배우 중에는 영빈이처럼 착한 애들이 훨씬 더 많다. 조금만 기다리라. 매니저 시켜주겠다”라고 위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