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서인국이 가수로 컴백한다. 2016년 한 해 동안 배우로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그가 신곡을 깜짝 발표하며 올해를 마무리한다.
서인국은 12월 28일 여섯 번째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다. 21일 0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앨범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이 같은 사실을 공식화했다. 서인국의 신곡 발표는 지난 3월 발매한 싱글 ‘너 라는 계절’ 이후 9개월여 만이다.
서인국은 올해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다. 6월부터 8월까지 OCN을 통해 방영한 ‘38 사기동대’에서 천재 사기꾼으로 변신,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했으며, 한층 농익은 감정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이 같은 서인국의 열연과 마동석과의 찰진 호흡으로 ‘38 사기동대’는 OCN 채널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차기작인 ‘쇼핑왕 루이’에서는 세상 물정 모르는 재벌 3세 루이로 분해 코믹하면서도 달달한 로맨틱코미디 연기의 정수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특히 루이의 ‘멍뭉미’는 서인국이 아니면 표현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서인국은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들어 열연을 펼쳤다. ‘서인국표 루이’는 ‘쇼핑왕 루이’가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이렇게 서인국은 올 한 해 배우로서 큰 사랑을 받았다. 100% 시청자 투표로 대상을 결정하는 MBC ‘연기대상’에서 이종석과 함께 남자 배우 중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로 점쳐질 정도. 가수로 연예계 데뷔해 연기를 시작한지는 햇수로 이제 4년째다. 그 짧은 시간동안 이룬 성과로는 괄목할 만하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팬들은 서인구이 가수로서의 모습도 보여주길 기다렸다. 더욱이 서인국은 내년에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2년간의 이별이 다가오고 있는 것. 팬들이 그 전에 앨범을 발표하고 무대에 서주길 바란 것도 어찌 보면 당연했다.
이러한 팬들의 바람에 부응하듯 서인국은 28일 신곡을 발표하며 팬들에게 연말 선물을 전한다. 뿐만 아니라 서인국은 12월 3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 홀에서 단독 콘서트 ‘민트 초콜릿(MINT CHOCOLATE)’을 개최하며 팬들과 무대에서 만난다. 지난 2013년 첫 단독 콘서트 이후 3년 만의 콘서트다. 당연히 팬들의 기대가 높을 수밖에 없다.
‘쇼핑왕 루이’가 끝난 후, 서인국은 기자들과 인터뷰를 위해 만난 자리에서 ‘가수와 배우 중 어느 쪽에 더 비중을 두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뭐가 더 좋으냐는 질문을 많이들 해주세요. 보여 지는 것에 대한 질문인 것 같아요. 저는 분명 지난밤까지도 음악 작업을 하고 왔거든요. 저한테는 비중이 더 두는 부분이 따로 없어요. 그런데 보여 지는 것만 보면 왜 그런 질문을 하시는지 저도 이해해요. 저 스스로는 둘 다 너무 사랑하는 직업이고, 어느 쪽에 더 비중을 두느냐를 따지기는 애매해요. 저는 컴퓨터 들고 다니면서 현장에서 음악작업을 한 적도 있거든요”라고. 이 말을 스스로 증명하듯 서인국은 가수 모습으로 컴백해 팬들과 연말을 함께 보낼 예정이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그의 신곡 발표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