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여교사' 유인영 "맑은 악역 연기, 내가 봐도 얄밉더라"

입력 2016-12-21 16:00:51
    • 복사완료!

[헤럴드POP=이소담 기자]유인영이 ‘여교사’ 출연 소감을 밝혔다.

유인영은 21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여교사’(감독 김태용/제작 외유내강)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를 보고 나서 이 자리에 앉으니 긴장되고 떨린다. 영화를 보기 전엔 내가 왜 맑은 악역인지 몰랐는데, 영화를 보니 조금 이해는 되더라. 재밌게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유인영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땐 내가 왜 악역인지 이해가 잘 안 됐다. 기존에 내가 했던 역할이 센 역할이 많고 상대를 괴롭히는 경우가 많았다. 상대적으로 혜영은 맑고 순수하다고 생각했다. 혜영은 악의가 있어서 하는 행동이 아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이해가 됐다. 용서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며 "그런데 영화를 보며 느낀 건 확실히 얄미운 부분이 있더라. 그런 부분도 전체적인 감정선을 봤을 땐 공감할 수 있으니 잘 봐줬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유인영은 “시나리오를 재밌게 읽었다. 김태용 감독의 '거인' 또한 재밌게 봤다. 김태용 감독이 나도 모르는 내 모습을 표현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다. 혜영과 효주의 감정선과 감정기복이 재밌고 흥미로웠다. 또 여성 중심의 영화라는 것만으로도 꼭 출연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김하늘)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유인영)과 자신이 눈 여겨 보던 남학생 재하(이원근)의 관계를 알게 되고, 이길 수 있는 패를 쥐었다는 생각에 다 가진 혜영에게서 단 하나를 빼앗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 최연소 칸영화제 입성과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거인' 김태용 감독 차기작으로 '베테랑' '베를린' 외유내강이 제작을 맡았다. 2017년 1월4일 개봉한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